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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미연시 ‘나만의 작은 아이돌’ 등장 … 당신의 연애 점수는?!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9.28 16:15
  • 수정 2022.09.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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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미소녀 연애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웹게임  ‘나만의 작은 아이돌’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 관심이 집중 된다. 해당 게임은 웹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 형태다. 게임을 시작하면 유저는 한 유튜버 팬미팅 현장을 방문한다. 그런데 나 혼자다. 이런 민망한 상황에서 유튜버가 말을 걸어 온다. 

목표는 말을 잘 해서 게임 속 여주인공의 호감을 사는 것. 정해진 횟수 안에 목표로 하는 점수를 채우지 못한다면 게임은 그대로 종료 된다. 분기를 결정하는 중요 장면에서는 선택지를 선택하면서 대사를 진행하며, 그 외에는 직접 키보드로 적합한 대사를 입력해야 한다. 입력된 대사에 따라 호감도가 갈리는 형태이며, 해당 이유도 충분히 설명한다.

호감도 채점 방식에는 인공지능이 결합됐다. 대체로 특정 단어를 입력 말하면 해당 단어에 해당하는 점수를 기반으로 점수를 쌓는 듯 하다. 다수 단어가 입력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특정 단어에 맞게 또 다시 반응을 선보이는 점이 특이점이다.

특히 같은 상황에서도 캐릭터가 다른 형태로 반응하며, 새로운 질문을 내놓는 것과 같은 설정이 덧붙여져 있어 여러 차례 플레이 해도 나쁘지 않을 만한 설계다. 

일례로 기자가 기사를 언급하자, 해당 단어를 기반으로 다시 답변을 하는 설정이 인상적이다. 

게임은 연애시뮬레이션이라기 보다는 정해진 답을 찾아 나가는 퍼즐게임 처럼 보인다. 몇 번 답을 주고 받다 보면 그저 단순한 퀴즈게임 처럼 보이는 설계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다른 게임에서는 서로 연애하는 사이라는 설정으로, 영화관, 한강 등지에서 데이트를 하는 그림이 등장한다. 이 때 어떤 대사를 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는 식이다.

구현된 인공지능도 아직 높지 않은 수준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 향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애시뮬레이션의 가능성을 테스트해보는 수준으로 게임을 접하기를 추천한다. 

한편, 일각에는 이 게임 제작자가 서울대 재학생이라는 설도 있고, 게임 개발자가 취미로 만든 프로젝트라는 설도 있으나 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해 게임 도메인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등록한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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