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9.45%(3,800원) 상승한 4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7,659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281주, 18,204주를 순매수하며 장 초반부터 급등해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상승은 ‘방탄소년단(이하 BTS)’과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데브시스터즈는 금일 ‘쿠키런: 킹덤’과 ‘BTS’ 컬래버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울러 내달 13일부터 인게임 컬래버 쿠키 및 관련 스킨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넷마블은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4.11%(2,200원) 하락한 5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43,074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42주, 36,243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넷마블의 주가 하락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이탈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당일 개인이 매수로 전환해 대규모 물량을 흡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이를 상회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에 파란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