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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당국,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거래 승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10.06 11:59
  • 수정 2022.10.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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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규제 기관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거래를 승인했다.
 

출처=MS 공식 홈페이지

여러 외신은 브라질의 독점방지감시기구(이하 CADE)는 지난 수요일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합병을 제한 없이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CADE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MS 게임 생태계에 독점으로 발매된다면 플레이스테이션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해당 시리즈를 포기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콘솔에서 즐길 수 있는 다른 게임을 소비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CADE는 닌텐도를 예로 들며 MS의 손을 들어줬다. 기관 측은 “닌텐도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콘텐츠에 의존하지 않지만 현재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소니는 20년 이상 동안 세계 최고의 콘솔 브랜드로서 가진 강점과 경험, 가장 넓은 유저풀, 강력한 독점 게임 타이틀, 다양한 퍼블리셔와의 파트너십, 충성도 높은 소비자 등 액티비전 블리자드 콘텐츠 없이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CADE는 자신들이 MS의 경쟁자인 소니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브라질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CADE는 “플레이스테이션 유저 중 일부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MS의 독점 콘텐츠가 될 경우 Xbox로 이동할 수 있지만, 그 자체로 콘솔 시장 전체의 경쟁에 위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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