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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7] 분전한 BGP, 막판에 주춤하며 2위 ... 中 뉴해피 1위 수성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10.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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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열린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7(이하 PCS7) 아시아’ 5일 차 경기에서 뉴해피가 전일에 이어 1위를 수성했다. 한국 팀 중에서는 BGP가 끈질긴 생존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BGP는 4매치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매치에서 17킬을 따낸 뉴해피에 2위로 밀리며 6일 차를 기약하게 됐다. 
 

출처=PCS7 공식 중계 영상 캡처
출처=PCS7 공식 중계 영상 캡처

‘PCS7 아시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지역팀들이 참여해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우승팀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를 비롯해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 담원 기아(이하 담원), 젠지, 기블리 e스포츠(이하 기블리), BGP 등 6개 팀이 출전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1매치에서는 게임스 포레버 영(이하 GFY)가 치킨을 획득했다. 4번째 자기장 페이즈에서 대규모 난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한국 팀은 BGP만 생존했다. 이어 BGP가 수류탄에 투척에 당하며 중국과 대만의 경쟁이 펼쳐졌다.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이하 GEX)과 GFY의 마지막 선수들이 1:1 대결이 벌였고 먼저 위치를 파악한 GFY가 승리를 거뒀다.

17 게이밍이 정교한 사격으로 2매치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6번째 자기장 페이즈에서 진입을 시도하던 젠지가 인펜트리의 수비에 막히며 탈락했다. 뉴해피와의 교전에서 2명을 잃은 BGP까지 제압되면서 다나와가 한국 팀의 마지막 주자가 됐다. 스쿼드를 유지한 다나와는 17 게이밍과 4:4 전면전을 벌였다. 다나와는 먼저 상대 선수를 기절시켰으나 직후 17 게이밍의 사격에 3명을 잃으며 아쉽게 치킨을 놓치고 말았다.

광동이 이이제이 전략으로 3매치 치킨을 얻으며 선전했다. 2번째 자기장이 북서쪽으로 좁게 형성되면서 모든 팀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그 결과 10분대부터 4팀 이상이 얽힌 대규모 교전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1명 남은 BGP가 도넛 USG와 17 게이밍의 교전을 활용해 고득점을 획득하면서 종합 1위에 오르는 진기한 장면을 남겼다. TOP3에는 광동, 타이루, 인펜트리가 남았다. 자기장 안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 광동은 상대의 교전이 끝나기를 기다렸고, 살아남은 인펜트리를 정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라마에서 열린 4매치에서는 대만의 GEX가 대회 첫 치킨을 기록했다. 경기 중반 대형 저택에서 17 게이밍, 담원, 다나와, 뉴해피 4팀이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됐다. 뉴해피가 치열한 교전 끝에 살아남았지만, 큰 피해를 입고 다음 교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1매치에 이어 4매치에서도 중국과 대만의 전면전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GEX가 GFY를 제압한 타이루를 전멸시키고 2매치에서의 아쉬움을 달랬다.

기세를 올린 GEX는 마지막 5매치에서도 승리하며 2연속 치킨을 가져갔다. BGP가 티엔바, 포 앵그리 맨(이하 4AM)과 연전에서 탈락하며 1위 수성이 어려워졌다. 결국 2위였던 뉴해피가 멀티킬을 기록하며 1위를 탈환했다. TOP4에는 뉴해피, GFY, 젠지, GEX가 남았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젠지, GFY를 제압한 뉴해피는 스쿼드를 유지한 GEX에게 패했으나, 도합 17킬을 기록하며 종합 선두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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