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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NC문화재단, “게임회사가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고민할 것”

- 핵심 사업 ’프로젝토리’ 성과 공개
- 사회적 약자 서비스 등 다방면 활동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2.10.24 11:06
  • 수정 2022.10.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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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체계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한 NC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개최한 ‘Next Creativity Conference 2022(NCC 2022)’ 콘퍼런스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핵심 사업인 ‘프로젝토리’의 성과 발표를 비롯해 동화책 출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 등 재단의 주요 활동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게임회사로서의 장기를 살린 각종 활동들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특히 NC문화재단이 그간 활발히 펼쳐온 핵심 사업인 ‘프로젝토리’의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프로젝토리는 ‘프로젝트’와 ‘실험실’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자율적인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창의성 교육 환경 구축
이번 행사에는 NC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 김 교수 등 유명 연사들이 참여해 프로젝토리의 설립 이유와 방향성, 미래 세대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NC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
▲ NC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

윤송이 이사장은 프로젝토리 설립 이유에 대해 “게임 회사로서 사회 환원과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왔다”며 “소외 계층의 아이들도 창의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창의성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다양한 재료를 마음껏 사용하고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실제로 프로젝토리에는 덕트 테이프, 조개 껍데기, 각종 공구 등 다양한 재료가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폴 킴 부학장은 프로젝토리를 실리콘 밸리의 초고급 초등학교에 비유하며 “프로젝토리가 확장되면 공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광형 총장은 “창의성은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NC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치열한 고민 계속
NC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편견 해소, 다양성 존중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동화책을 출판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의 공립 및 소규모 민간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1700여곳에 4000여권의 그림책을 기증했다.
 

▲ NC문화재단 전경
▲ NC문화재단 전경

사회적 약자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NC문화재단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모바일 앱 서비스 ‘나의AAC’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 현재까지 12만 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돼 국내 앱 마켓 해당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인지장애인을 위한 그림 상징 표지판을 제작/배포하고, 특수교사 커뮤니티와 관련 학회를 후원하는 등 AAC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NC문화재단은 설립 후 지난 10년간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왔다. 윤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치열한 고민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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