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금일(24일) 전거래일 대비 19.17%(2,300원) 상승한 1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13,665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0,713주, 4,489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넵튠의 주가 상승은 기업 합병에 대한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넵튠은 내달 1일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애드엑스’는 산하에 엔플라이스튜디오, 코드독, 엔크로키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유명 캐주얼게임 ‘무한의계단’을 보유했다. 뿐만 아니라 ‘애드엑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64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기록했다. 합병을 통한 넵튠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넥슨게임즈는 금일(24일) 전거래일 대비 7.07%(1,050원) 하락한 1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44,921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9,748주, 29,852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넥슨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넥슨게임즈의 주가는 ‘퍼스트 디센던트’, ‘워헤이븐’ 등 신작 기대감에 힘입어, 14일 13,900원에서 21일 14,850원까지 상승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