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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클래식’, 오리지널리티 앞세워 ‘제2의 도약’ 꿈꾼다

신직업 ‘집행자’ 밸런스 조절 ‘심혈’ … 개발자 방송 등 이용자 소통에 주력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10.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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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PC MMORPG에서 클래식 서버 ‘전성시대’가 열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를 필두로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주목받은 바 있는데, ‘아이온’ 역시 그 중심에 있는 타이틀이었다. ‘아이온 클래식’ 출시와 함께 PC방 차트 톱10 재진입에 성공하는 등 간만에 호황을 누린 것이다.
그랬던 ‘아이온 클래식’이 다시금 변화를 맞이하는 모습이다.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현재 오리지널 직업 ‘집행자’ 등이 포함된 11월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기존 라이브 서버에는 없었던 클래식 서버만의 새로운 직업인 만큼, 이를 중심으로 게임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각종 피드백을 개선사항에 반영하고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업데이트 내용을 상세히 알리는 등, 게임의 미래에 대한 큰 그림 역시 유저들과 함께 그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는 오는 11월 9일 ‘아이온 클래식’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클래식 서버만의 오리지널 신규 직업인 ‘집행자’를 비롯해 다양한 변경사항이 적용된다.

정통성 대신 새로운 미래
이번 업데이트는 과거의 계승보다는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직업인 ‘집행자’가 대표적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타일의 스토리와 전투 패턴,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집행자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새로운 성장 필드 ‘텔로스’도 열린다. 집행자를 선택해 육성하는 이용자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텔로스에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집행자를 키우지 않는 유저도 새로운 던전인 ‘잊혀진 자들의 텔로스’를 만나볼 수 있다. 50레벨 이상의 파티원으로 구성되는 파티 단위의 인스턴스 던전으로, 최고 수준의 보상을 배치해 어비스 아이템 파밍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레기온’ 소속 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구성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미션과 제작 등 콘텐츠를 추가하며, 추후 레기온 전용 던전, 전용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토리북’을 통해 게임 내에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숨겨진 스토리들을 하나씩 확인할 수 있다.

유저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특히 ‘아이온 클래식’ 주요 개발진은 이같은 업데이트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10월 18일 실시간 방송 ‘개발자 라이브 7979’를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는 ‘개발자 노트’로 이용자와 소통하던 개발자가 직접 나와 11월 진행될 업데이트의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데바 노트 시즌 2 - 7979 노트’를 통해 접수된 이용자의 궁금증과 게임에 대한 의견에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별도의 밸런스 패치나 시스템 변경이 이뤄지지 않았던 기존 클래식 서버와 달리, ‘아이온 클래식’은 지난 2.5버전부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다양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신규 직업 출시에 따라 많은 이용자들이 향후 밸런스 조정 방향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만큼, 방송에서도 관련 내용이 다뤄졌다. 각 직업별 특성을 살려 명확한 역할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밸런스를 설정해 나가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입장이다.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업데이트 닷새 전인 11월 4일 쇼케이스 ‘온스테이지’를 통해 게임의 미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관련해 주요 개발진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클래식인 만큼, 새로운 미래를 그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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