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 브리온이 소속 정글러 ‘엄티’ 엄성현과 결별했다.
이와 관련해 게임단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선수와 상호 협의하에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엄티’는 2016년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데뷔해 kt 롤스터, 프레딧 브리온에서 활약했다. 날카로운 초반 설계로 유명한 ‘엄티’는 올해 스프링 정규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하며 데뷔 6년 만에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어진 서머 시즌에는 팀 전체에 슬럼프가 찾아오면서 ‘엄티’도 큰 부진에 빠졌다. 프레딧 브리온은 1라운드에서 8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농심 레드포스를 잡아내며 연패의 사슬을 겨우 끊어냈다. 2라운드에서도 경기력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3승 15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한편, 프레딧 브리온은 “그간 팀에 보여준 ‘엄티’ 선수의 깊은 열정과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