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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10월 가장 많이 오른 종목 ‘경동인베스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1.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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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는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10월 한 달간 ‘전기차-배터리 생산’과 ‘경동인베스트’가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11월 4일 발표했다.
 

상승률 1위 테마는 33.09% 오른 ‘전기차-배터리 생산’이다.
지난달 26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 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역대급 호실적을 발표, 투자자 시선이 쏠린 분위기가 반영됐다. 삼성SDI는 올 3분기 잠정 매출 5조 3680억원, 영업이익 56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조 9282억원(56.1%), 영업이익은 1924억원(51.5%) 각각 증가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도 올해 3분기 매출 7조 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4조 274억원) 대비 89.9% 올라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728억 원)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IRA 시행을 앞두고 핵심 원재료 현지화를 확대하는 등 북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두나무
제공=두나무

2위는 30.02% 오른 ‘네옴시티’ 테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홍해 인근 사막과 산악 지대에 서울의 약 44배 크기로 도시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도하는 ‘비전 2030’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총사업비로만 약 1조 달러(약 14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정부는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원팀 코리아를 구성, 스마트 인프라 패키지를 활용해 네옴시티 등 해외인프라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주로는 한미글로벌, 성신양회, 희림 등이 주목받아 테마 상승을 견인했다.
3위는 22.31% 강세를 기록한 ‘비철금속-리튬’ 테마다. 중국의 광물을 배제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점과 리튬의 공급 부족 현상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혔고, 관련 종목으로는 금양, 코스모신소재, 포스코케미칼 등이 두드러졌다.
 

제공=두나무
제공=두나무

10월 한 달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185.23% 급등한 에너지 사업 전문업체 ‘경동인베스트’다. ‘경동인베스트’ 자회사의 티타늄 광물 개발 및 조광권 관련 언론 보도가 있었으나 지난달 21일 회사는 이에 대해 해명 공시를 냈다.
‘경동인베스트’는 “자회사인 ㈜경동이 태백-삼척 부근의 면산 일대에 조광권 취득을 한 것은 사실이나, 티타늄 광물 개발에 대한 구체적 일정이 수립되지 않았고 경제성 평가도 수행되지 않았다”고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상승률 2위 종목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기업 ‘휴마시스’로, 74.58% 상승했다. 휴마시스의 개인 투자자가 회사 경영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목적으로 보유 지분을 공시하자 일각에선 사측과 소액주주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마시스의 소액주주 구희철씨와 특별관계자 4명은 5.45%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3위에는 57.60% 상승한 ‘아바코’가 자리했다. 지난 10월 31일, 설비전문 제조업체 아바코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79억 97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61억 22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2.1%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가에선 아바코의 2차전지 수주 잔고가 급성장 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바코의 2차전지 수주잔고는 지난해 2분기 444억원에서 올 2분기 1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4% 급증했으며 내년도에는 20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원면, 생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면방제조업체 ‘방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코디엠’,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장비 부품 업체인 ‘미코’, 폴리에틸렌(PE) 필름 제조업체인 ‘와이오엠’, 학원 프랜차이즈, 온라인 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교육전문업체 ‘골드앤에스’, 주방가전업체 ‘자이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증착 장비 부품 생산업체 ‘지오엘리먼트’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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