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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확장팩 리치왕 등판으로 스포트라이트 … 개발진 “죽음의 기사, ‘선택의 재미’ 선보일 것”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11.08 12:31
  • 수정 2022.11.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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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에 리치왕이 찾아 온다. 블러드엘프와 함께 실버문을 공략하는 신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리치왕’, 즉 ‘죽음의 기사’가 게임 속에 담기면서 새로운 시대를 대비한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오는 12월 7일 ‘하스스톤’신규 확장팩 ‘리치왕의 진군’을 발매한다. 이번 버전에서는 블리자드 게임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시나리오 중 하나인 아서스 시나리오가 게임상에 녹아 들어 간다. 그가 리치왕이 되는 과정이 녹아 들어 가며, 죽음의 기사 영웅이 참전해 게임상에서 활약하게 된다.  

신규 영웅 ‘죽음의 기사’는 냉기, 혈기, 부정 3개 룬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게임에 임하는 새로운 직업. 여기에 등장전부터 ‘오버 파워’냄새를 퐁기는 영웅 능력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조합되면서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하스스톤’ 밸런스를 담당하는 게임 디자이너들은 유저들에게 보다 깊은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디자인했다고 밝힌다. 이들을 통해 앞으로 출시될 ‘하스스톤 리치왕의 진군’속 ‘죽음의 기사’와 게임 밸런스에 대해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스스톤’은 지난 2014년 첫 출시된 게임이다. 올해로 8년 동안 게임이 서비스됐으며 신규 확장팩인 ‘리치왕의 진군’은 무려 22번째 확장팩에 해당한다. 8년 동안 카드를 손에서 쥐고 놓치 않았던 게이머들은 누구보다도 게임을 잘 아는 베테랑들이 됐다.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하고 파고 드는 유저들이 되면서 어느 게임보다도 하드코어한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중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서비스하는 개발자들은 쉽지 않은 직업일터다. 

▲채드 너빅 수석 게임 디자이너 
▲채드 너빅 수석 게임 디자이너 
▲코라 조르지우 선인 게임 디자이너
▲코라 조르지우 선인 게임 디자이너

게임을 이끄는 두 사람은 채드 너빅 수석 게임 디자이너와 코라 조르지우 선임 게임 디자이너다. 채드 너빅 수석 디자이너는 2011년 블리자드에 입사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2017년부터 ‘하스스톤’팀으로 자리를 옮겨 게임을 개발중이다.

코라 조르지우 선임 게임 디자이너는 앞서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확장팩을 주도하면서 이름을 알린 디자이너다. 스스로도 게임 플레이어로 앞서 몇 차례 토너먼트에 참가한 적 있으며 2위까지 수상한 기록이 남아 있고, 토너먼트 해설자로도 이름을 알린 전례가 있다. 즉 게임을 아주 잘 아는 사람들이 현재 디자인을 하는 셈이다.

이들이 만들어낸 게임 색은 비교적 하드코어한 게임 플레이 스타일을 예상케 한다. 다년간 게임을 즐겨운 유저들이 게임상에서 흥미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게임을 개발했다고 이들은 콘셉트를 설명한다.

우선 신규 직업군인 ‘죽음의 기사’를 기반으로 하는 플레이에 대해서는 대체로 난이도가 높은 게임 플레이 방식이 예견된다. 3개 룬을 기반으로 각 콘셉트에 맞는 빌드라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게임 플레이가 핵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하 QA 요약

Q. 죽음의기사. 데몬헌터 이후 오랜만에 신규 직업이 등장했다. 

A. 죽음의기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서스 등 판타지들을 녹여내고 싶었다. 캐릭터와 둘러싼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녹이고 싶었다. 다양하고 신나고, 다양성있는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 

Q. 죽음의 기사는 영웅능력이 없고, 턴 끝에 돌진하는 공격력1, 생명력1 하수인 소환. 최근에 추가하기에 조심스럽던 키워드인데, 아무리 패널티를 부과하더라도 능력이 가진 잠재력 높지 않은가. 

A. 여러 영웅 능력을 테스트해보면서 결정했다. 턴 끝에 죽는 11구울을 소환하는 부분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였다. 심지어 이것을 돌진이 아니라 속공으로도 생각하기도 했다. 물론 돌진을 넣으면서 여러 가지 고려해야할 부분 많은 것은 사실. 여기에 죽음 기사가 쓰는 나머지 카드, 능력들 통해서 돌진 영웅능력을 밸런스 맞출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싱글 타겟팅 버프가 밸런싱 요소. 돌진하지않는 변신. 영웅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버프 효과를 주는 것 등이 효과의 예가 될 것이다.

Q. 적용 첫날 악마사냥꾼이 두고두고 회자된다. 굉장한 오버파워가 아니었나. 죽음의 기사는 적절한 조율점을 찾았나. 

A. 죽음 기사 밸런스는 잘 잡혀있다고 생각한다. 론칭된 시점에도 좋은 형태로 밸런스가 잘잡혀있는 상태로 사료된다. 악마사냥꾼 같은 경우에도 밸런싱이슈를 초래할만한 여러 가지가 있었던 것이 사실. 이로 인해 악마사냥꾼에서 배울 수 있었다. 새로운 직업 만들어낼 때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고 생각한다.

악마사냥꾼 출시할 때 대비해서 죽음의 기사는 50% 더 많은 과제 가지고 출시했다. 플레이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단들이 많아 연구를 더 해야할 것이고 팀원들도 훨씬 더 빠르게 대응 가능할 것. 출시 이후 혹시라도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잇다면, 플레이어분들이 훨씬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이다. 

Q. 큰 하수인 위주의 혈기 룬, 직접 피해 위주의 냉기 룬, 토큰 위주의 부정 룬으로 덱을 특화할 수 있는 룬 시스템이 독특하다. 기존 카드와 차별점은. 

A. 개인적으로도 룬시스템에 대해 굉장히 많은 기대. 재미있을 것이다. 시스템을 죽음의 기사의 꽃이라고 생각. 1차적으로 룬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식에서 재미를 찾게 될 것이다. 여러 가지 룬 조합. 다양한 선택지 탐색하는 부분. 3개 혈기룬 장착해 콘트롤(방어)적 덱 가능. 부정룬 활용해 ‘하수인 소환’위주 플레이 가능. 다른 직업군 콘셉트 카드에 비해 가장 큰 차이점은 선택의 깊이가 다양해진다. 선택에 깊이감이 있다. 특정 룬타입 룬 한쪽에 장착한 다음 다른 타입룬 함께 장착하는 식으로 여러 조합가능. 덱빌딩, 조합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Q. 사제, 도적 등 다른 직업들이 각자 기능 활용해 룬카드를 훔쳐오면 이들은 어떻게 하나? 아니면 룬 카드는 제외되나? 죽음의 기사가 아닌 다른 직업들은? 룬 획득가능한가?

A. 일부직업군 능력(상대방 카드 훔쳐오는) 룬과 무관하게 정상적으로 진행 가능. 죽음의 기사 자체에 있어서도 카드 발견할 때. 자기덱에 장착한 룬슬롯과 무관하게 발견 가능. 룬과는 무관하게 진행. 일부 카드는 죽음의 기사 자원을 필요로 하는 부분들이 있다. 도적 등 이러한 다른 직업군이 훔치기 시도하더라도, 자원을 훔쳐오는 부분은 진행될 수 없다. 룬자체는 무관하게 진행 가능하다.

Q. 룬을 통해 죽음의 기사의 콘셉트가 3가지로 확연하게 정해졌다. 매 확장팩마다 3가지 컨셉을 다 지원하기 힘들거나 새로운 콘셉트의 추가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A. 개발진 내부적으로도 많은 논의가 있었던 문제. 매 확장팩마다 서로 다른 직업군이 새로운 덱을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하는 것이 기본 목표다. 다만 죽음의 기사는 3개 서브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구성된 직업이다. 확장팩마다 각 직업별로 10여개 카드 출시하는 편인데, 죽음의 기사 역시 10개 정도 카드를 가지고 콘셉트를 맞춰야 한다. 이로 인해 각각 룬마다 10개 분량 새로운 덱을 추가하는 것 자체가 다소 어려운 것이다. 한정된 숫자 카드 가지고 각각 룬에 동등하게 많은 수 카드 추가해 새로운 유닛 추가하는 부분 어렵고. 추후에는 일정한 목표를 가지고 죽음의 기사 직업군 카드를 추가해나갈 것이다.

3개 타임라인 가지고 한해를 지나게 된다. 한 확장팩마다 특정한 룬 콘셉트에 맞는 부분들 추가하는 식으로 만들 에정. 집중적으로 다뤄지는 해당룬 콘셉트는 이전에 조합한것과 크로스 오버하는 등 다양한 계획. 결론적으로 확장팩마다 3개 룬 중 하나의 콘셉에 대한 신규 아르케 타입. 특정 확장팩대 냉기룬 조명되는동안 혈기 등에도 카드가 추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Q. 예전부터 죽음의 기사 직업 추가에 대한 기대가 많았고, 이전 확장팩 중에도 '얼음왕관 성채'와 '죽음의 기사'들을 모티브로 삼은 것도 있었다.  이제서야 신규 직업으로서 내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A.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은 플레이어여러분들이 장히히 사랑해준 확장팩. 죽음의 기사역시 사랑해준 캐릭터. 리치왕은 워크래프트 세계관 뿐만 아니라 블리자드 세계관에서 가장 뚜렷하고 특징있는 캐릭터. 확장팩에서 죽음의 기사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몇 년전 악마사냥꾼 출시할대도 호응이 좋았다. 다음 직업군으로는 어떤 직업군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리치왕 캐릭터 강력하니까 이 캐릭터를 살려보면 좋지 않을까해서 죽음의 기사로 신규 직업군.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과 동일한 경험을 선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때문에 블러드 엘프와 함께 스토리라인을 꾸며나가게 됐다. 리치왕이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실버문을 공격하는 일련의 콘셉트. 이를 통해서 새로운 장소, 새로운 캐릭터들을 죽음의 기사라는 신규 직업과 함께 탐사하는 확장팩으로 마련했다.

Q. 종족값 언데드 추가되며 일부는 이중 종족이 적용된다. 언데드 외에도 다른 하수인이 이중 종족값을 가질 수 있을까?

A. 가능하다. 이중종족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하스스톤 역사에 걸쳐 선보였던 모든 하수인들을 돌이켜 보는 상황. 이 하수인은 언데드냐 해적이냐 이런 논의를 다시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캐릭터 이중종족. 해당 종족에 언데드가 포함되지 않더라도 이중종족

요리사 쿠키는 과거에 멀록. 앞으로는 멀록과 해적 둘다. 가능하다. 해적 패치스는 이름에 해적이라는 종족값 원래 갖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해적과 악마 두가지 갖게 됨. 2개 예시를 먼저 말씀드린 것. 여러 가지 다양한 새로운 이중종족 보면서 새로운 플레이 가능성 모색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마나가 충분하면 효과를 발휘하는 마나갈증 키워드로 미루어볼 때, 메타의 방향성이 느려지는 쪽인 것으로 보인다. 마나갈증을 통해 어떤 양상의 플레이를 기대했나?

A. 이번 마나갈증으로 추가된 플레이는. 과거에도 종종시도했던 플레이스타일. 플레이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유도하게 되는 플레이스타일. 특정 카드를 먼저 소비해서 필드로 내보내서 플레이하든지, 손에들고 있다가 강력해진 위력을 발휘할 때 낼지를 결정. 과거에도 비슷한 키워드가 있었다. 예를들어 주입 키워드. 하수인에 직접해도 되고, 주입키워드로 더 많은 밸류를 가질 수 있게끔 카드를 기다리는 전략을 취할 수 있을 것. 오메가 카드 등 이전 확장팩에서도 유도가 되는 스타일. 플레이어가 직접 어떠한 플레이를 더 재밌게 즐기고 싶은지 스스로 결정할지를 유도하는 질문.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 내가 짠 덱, 메타 사이에서 플레이어가 재밌는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Q. 리치왕의 진군 확장팩 출시 전까지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확장팩이 정규로 일시 재편입된다.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로 보이는데, 이러한 일시적인 추가를 앞으로도 기대할 수 있을까?

A. 개인적으로는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덱이 일시적으로 편입된다고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기뻤다. 이 확장팩은 플레이어여러분들이 굉장히 사랑해주셨고, 저도 개인적으로 즐긴. 

확장팩 전체를 모든 플레이어들이 플레이 할 수 있게끔 다시 선보이는 방식이 기쁘다.

이런 방식으로 과거 확장팩 다시 선보이는 것 자체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가능성. 신규 확장팩 출시전에 멋진 이벤트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플레이어분들께서도 확장팩 출시 이전까지 현재 메타, 덱과 관련해 새로운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신규 확장팩에 대한 기대감. 커뮤니티 내부적으로 저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다른 과거 확장팩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 추후에 출시될 확장팩들에 대해 멋진 이벤트가 가능할 수 있는 가능성 모색해보고는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투기장에서 ‘룬’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하다. 죽음의 기사를 투기장에서 플레이 할 때는, 플레이어가 ‘룬’을 먼저 선택하고 그 다음에 카드를 선택하는 작업을 시작하나?

A. 투기장에서 플레이하는 방식 굉장히 흥미롭다고 말씀할 수 있으럯. 투기장에서 죽음의 기사를 플레이할대느 내덱에 들어갈 수 있는 카드만 선택. 처음에 선택하는 초반 몇 개 카드들이 중요할 것. 어떤 룬이 달리는 카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해당 덱의 룬이 선택됨. 첫 픽때 냉기룬 달려있는 카드 선택하면, 내 댁에 한 개 냉기룬이 자동으로 장착. 다음 픽에서는 3개 혈기룬 카드, 3개 부정룬 카드 이런 카드들은 선택할 수 없다. 때문에 초반픽을 할 때 내가 향후에 플레이를 풀어나가는 방향성에 따라 잘 고민하면서 플레이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 

Q. 이번 확장팩에서 모험 모드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플레이어가 많았다. 블러드엘프와 스컬지의 충돌이 예고되었는데, 혹시 모험 모드에 대한 계획이 있나?

A. 1인 PvE콘텐츠는 많은 유저분들이 사랑해주시는 콘텐츠로, 개발진들도 이를 즐겁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굉장히 다채롭고 재미있는 1인 PvE선보일 것. 이번 확장팩에서는 워크래프트 스토리를 하스스톤으로 새롭게 풀어보는 1인. 왕좌 ‘아서스 메네실’의 스토리를 따라가보는 스토리. 죽음의 기사. 리치왕으로 거듭나기까지 여정을 1인 모험 콘텐츠로 즐겨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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