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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인드, ‘유나이트 2022’에서 버추얼 휴먼 기술력 입증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11.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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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의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2022’에서 온마인드의 나수아가 소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제공=넵튠
제공=넵튠

‘유나이트’는 유니티의 최신 기술 및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유니티 및 업계 전문가와 통찰력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세계 개발자들이 주목하는 행사이다. 유니티는 온마인드의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력과 노하우를 높게 평가해, 버추얼 휴먼 관련 키노트 세션에서 나수아의 춤 퍼포먼스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나수아는 움직일 때마다 한 올 한 올 찰랑거리는 머릿결부터 섬세한 얼굴 표정, 자연스러운 춤 동작까지 실제 사람처럼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온마인드의 버추얼 휴먼은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더욱 부드러운 렌더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실제 사람과 유사한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실시간 움직임을 촬영할 수 있고, 버추얼 휴먼을 모바일이나 PC, VR, AR 등 다양한 플랫폼에 확장 적용할 수도 있다.

온마인드는 더욱 실감나는 버추얼 휴먼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테크 기업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모델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데 중요한 요소인 ‘헤어 모션’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유니티, AMD와 손잡고 헤어 기술 관련 제휴 및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나수아가 움직이면서 머리카락이 신체나 사물에 닿으면 자연스럽게 휘어지는 것처럼 더욱 사실적인 헤어 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이번 유나이트 2022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유니티 본사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형태로 글로벌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버추얼 컨퍼런스’로, 세계 각국의 개발자들이 주목했다. 유니티 CEO 존 리키텔로를 비롯해 유니티의 리더들이 키노트 연사로 나서 유니티 엔진의 다양한 기술과 엔진 업데이트 및 새로운 서비스들을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얻었다.

또한, 컨퍼런스와 함께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버추얼 콘서트’가 마련돼 신선함을 더했다. 틱톡 유명 베이시스트 ‘블루 데타이거’와 유니티의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여러 가상의 실시간 3D 수신처로 동시 송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마인드도 이와 유사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8월 서울 팝콘 행사에서 온마인드의 버추얼 휴먼 ‘하나리’는 배우의 실시간 모션 캡쳐를 통해 영상을 송출 시키는 방식으로 라이브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트위치 현장 생중계 방송에는 2,000여 명의 시청자가, 해당 영상 조회수는 37,000회에 달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형일 온마인드 대표는 “지난 2020년 나수아가 IT 선도 기업 유니티 코리아의 홍보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유니티의 대대적인 행사에서 소개된 것은 온마인드의 기술력이 글로벌에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라며 “앞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온마인드의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인적 자원 확대는 물론, 연구개발 분야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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