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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콜옵' 이어 '몬헌'까지 모바일화 '박차'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2.11.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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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PC 콘솔 인기 타이틀의 모바일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사진=캡콤)
▲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사진=캡콤)

관련업계에 따르면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은 캡콤과 협업해 '몬스터 헌터(이하 몬헌) 모바일'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캡콤의 '몬헌' 시리즈는 지난 9월 기준, 전세계적으로 8,800만 타이틀이 팔릴 정도로 초대박 흥행작이다.
티미 스튜디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원작의 게임성을 살린 모바일화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텐센트의 이같은 도전은 처음이 아니다. '왕자영요'를 개발한 티미 스튜디오의 경우 '콜오브듀티(콜옵)' 모바일', '포켓몬 유나이트' 등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강력한 인지도를 가진 IP게임들을 제작해 히트쳤다.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은 약 100억 달러(한화 1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초에는 EA와 손잡고 인기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온 바 있다.
텐센트의 이같은 움직임은 그간 게임 규제 강화 등 자국 내 모바일게임 시장 악화로 인한 돌파구로 해외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자사가 지닌 모바일 시장 글로벌 퍼블리싱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이다.
 

사진=티미 스튜디오
사진=티미 스튜디오

한편, 이와 같은 의도로, 텐센트는 콘솔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자체 신형 휴대용 콘솔 기기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레메디 엔터 및 울티제로 게임즈 등 유명 콘솔 제작사 지분 확보도 잇따라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소재에 있는 티미 스튜디오에서는 AAA급 콘솔 타이틀도 직접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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