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금일(11일) 전거래일 대비 18.23%(35,000원) 상승한 22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53,510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1,745주, 131,363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의 주가 상승은 미국의 물가 상승 둔화로 인한 증시 훈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일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등했고, 코스피 역시 금일 3.37% 상승하며 2,483.16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증시 호재가 투자 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크래프톤 외에도 카카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10% 이상 급등했다.
반면, 밸로프는 금일(11일) 전거래일 대비 3.33%(45원) 하락한 1,30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634주, 9,653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타법인이 161,834주를 순매도 하며 장 초반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약세로 마쳤다.
밸로프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밸로프의 주가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