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창간 21주년 특집 기획] 빗썸, ‘자금세탁방지’ 체계로 투자자 보호 ‘총력’

국내 1세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노하우 축적 … 업계 최고 수준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1.18 14:35
  • 수정 2022.11.24 11:5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14년에 설립된 빗썸은 명실상부한 국내 1세대 가상화폐 거래소다. 빗썸은 설립 이듬해인 지난 20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본격적인 거래소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빗썸의 행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사항은 ‘고객 서비스 및 투자자 보호’다.
빗썸의 ‘고객 서비스 및 투자자 보호’와 관련해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지난 2017년 개설된 오프라인 고객센터다. 이후 지난 2019년, 빗썸은 고객 확인 및 이상거래탐지 시스템 체계 강화를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센터를 조직했다.
현재 빗썸은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지목하는 ‘자금세탁방지’ 제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금세탁방지’ 센터의 경우 업계 최고 수준으로 ‘자금세탁방지’ 자격증(CAMS) 보유자를 확보하고 있다.
빗썸은 ‘자금세탁방지’ 외에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 공식 인증을 획득하며 준법경영 및 보안 관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업무 중 발생 가능한 준법 위험성를 확인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관리하겠다는 것이 빗썸의 지향점이다.
최근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업체인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로부터 국내 최고 가상화폐 거래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빗썸이 ‘신원인증(KYC)/거래위험’, ‘데이터 제공’, ‘법률/규제’ 부문에서 우수하다는 것이 크립토컴페어의 평가였다.
‘기업·사회·지배구조(ESG)’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빗썸은 ‘기업·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으로 직접 개발자를 육성해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실무형 교육과 함께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빗썸 테크 아카데미’가 그 예시다.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빗썸 관계자는 “우리 업체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등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과 ‘빗썸 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 공헌에 일조하고 있다”라며 “빗썸은 고객뿐만 아니라 사회 다양한 구성원들이 동참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안과 미래를 모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빗썸 ‘자금세탁방지’ 체계
‘자금세탁방지’ 체계는 빗썸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다. 
‘자금세탁방지’ 체계는 국내외에서 이뤄지는 불법자금 세탁을 예방하고 적발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다. 가장 최근 자료인 올해 6월을 기준으로 빗썸에서 ‘자금세탁방지’ 자격증(CAMS)을 보유한 직원은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조사한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의 평균과 비교해 36% 높은 수치다.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가상화폐 거래소 내 ‘자금세탁방지’ 자격증 보유 평균 인력은 7명으로 조사됐다.
빗썸은 가상화폐 시장은 가파른 성장과 함께 자금 세탁의 수단으로 사용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기 때문에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과 불법인터넷도박사이트 운영 사례를 비춰 볼 때 자금 세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게 빗썸의 설명이었다.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내 ‘자금세탁방지’ 인력 현황(사진=금융위원회/ ‘22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내 ‘자금세탁방지’ 인력 현황(사진=금융위원회/ ‘22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

빗썸은 “기존 사례를 보면 보이스피싱과 불법인터넷도박사이트 관련 자금 세탁과 인신매매를 통한 불법재산 취득 및 테러 자금 모금 등의 불법 자금 활동이 발생했다”라며 “금융거래의 건전성이 훼손되면 그 피해는 국가 및 개인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게 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빗썸은 총 네 단계의 시스템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구축 중이다. 네 단계의 시스템은 ‘자금세탁방지’, ‘위험기반접근법(RBA)’,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가상화폐 거래 추적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빗썸은 가상화폐 사업자에 특화된 종합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 자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업계가 선정한 빗썸의 운영능력, ‘신원인증/거래위험’
빗썸은 영국의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업체인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가 선택한 국내 최고 가상화폐 거래소다. 
크립토컴페어는 지난 10월 ‘거래소 벤치마크 보고서(Exchange Benchmark Report)’를 통해 빗썸을 국내거래소 중 1위로 꼽았다. 지난 4월에 이은 연속 두 번째 선정이었다.
빗썸에 대한 크립토컴페어의 평가는 ‘시장품질’, ‘법률·규제’, ‘보안’, ‘신원인증(KYC)/거래위험’, ‘데이터 제공’, ‘팀/거래소’, ‘자산의 품질과 다양성’, ‘부정적 사건’ 등 총 8개 부문 내 80개 이상의 지표를 활용해 이뤄졌다.
 

▲ 사진=빗썸
▲ 사진=빗썸

크립토컴페어는 빗썸에 70.0점의 종합점수를 부여했다. 전 세계 133개의 가상화폐 거래소 평가 대상 중 빗썸은 16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4월과 비교해 두 계단 하락한 성적이었지만, 동시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안착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세부적으로 구분했을 때 빗썸은 ‘신원인증(KYC)/거래위험’ 부문에서 돋보였다. 빗썸은 ‘신원인증(KYC)/거래위험’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자금세탁방지’ 체계에 대한 빗썸의 노력이 돋보이는 결과였다.
‘신원인증(KYC)/거래위험’ 부문 외에는 ‘데이터 제공’ 항목이 전 세계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법률/규제’와 ‘시장품질 부문’ 및 ‘팀/거래소’의 경우 각각 30위와 33위 및 35위로 133곳의 경쟁사를 기준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 세계 종합 1등을 차지한 비트스탬프(Bitstamp) 거래소와의 종합 점수 차는 7.7점이었다. 100점이 만점인 평가 기준에서 1등 거래소가 77.7점을 획득한 것을 고려했을 때, 빗썸의 70.0점은 세계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수치였다.

교육부터 헌혈까지 빗썸의 ‘기업·사회·지배구조’ 경영
 

▲ 빗썸 임직원들은 지난 8월 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헌혈증 나눔 활동을 펼쳤다(사진=빗썸)
▲ 빗썸 임직원들은 지난 8월 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헌혈증 나눔 활동을 펼쳤다(사진=빗썸)

빗썸은 최근 산업 내 경영 방식으로 대두되고 있는 ‘기업·사회·지배구조’ 활동에도 매진 중이다.
빗썸의 ‘기업·사회·지배구조’ 활동 대표적인 예시는 ‘빗썸 테크 아카데미’다. ‘빗썸 테크 아카데미’는 빗썸이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실무형 교육과 함께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빗썸 테크 아카데미’는 총 3기까지 모집해 교육 과정을 제공했다. 커리큘럼은 빗썸과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인 코드스테이츠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빗썸 테크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은 블록체인의 기본적인 이론부터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자세히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초심자의 접근도 환영하고 있다. 
빗썸은 블록체인·아이폰 운영체제(iOS) 개발 교육과정인 ‘빗썸 테크 캠프’를 운영하기도 했다. 우수 개발자 발굴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청년실업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게 빗썸의 입장이다.
빗썸의 임직원들이 지난 8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일환으로 진행한 헌혈증 나눔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헌혈증 나눔 활동은 빗썸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의 헌혈차를 통해 이뤄졌다.
 

▲ (왼쪽부터) 김성훈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장, 강두식 빗썸코리아 투자자보호실장,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 안민숙 빅트리 이사장 (제공=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 (왼쪽부터) 김성훈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장, 강두식 빗썸코리아 투자자보호실장,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 안민숙 빅트리 이사장 (제공=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헌혈 행사에는 사전에 참여 의사를 밝힌 빗썸 직원 100명이 모였다. 헌혈증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됐다. 같은 시기 빗썸은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빗썸은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총 6천 킬로그램(kg)의 쌀을 모금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