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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2 #31]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글로벌 브랜드 컬래버, 크로스플랫폼 안전성 ‘집중’”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11.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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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을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PC, 콘솔, 모바일 전 플랫폼에서의 크로스 플레이를 구축한 신작은 오는 2023년 1월 프리 시즌 개막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첫 대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넥슨은 18일 지스타 2022 현장을 통해 신작을 소개하는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개최했다.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의 목소리를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사진=경향게임스)
▲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차세대 콘솔 버전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
A.
PC, 콘솔, 모바일까지 풀 크로스 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며, 콘솔은 PS4, Xbox One을 선행해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버전 또한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다. 일차적으로 구세대를 선택해 준비하고, 풀 크로스 플랫폼의 안정성을 확보한 후에 차세대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1월 프리시즌을 오픈하고, 콘솔까지 풀 크로스 플랫폼의 론칭이 완료된 이후 이에 맞춰 후속 기기 론칭을 준비할 예정이다.

Q. 초기 발표 당시 콘솔 개발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다. 현재 내부 개발팀에서 가지고 있는 콘솔에 대한 완성도, 이해도는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는지 궁금하다.
A.
니트로 스튜디오 분들이 최초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개발하던 당시에는 콘솔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차근차근 공부하며 개발을 이어갔다. 처음에는 데브킷 사용과 등록 등까지도 어려움이 있었다. 지금은 궤도에 충분히 올랐다. 현재는 큰 무리없이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니트로 스튜디오에 계신 분들은 콘솔 개발에 있어 어디에 내놔도 뛰어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완성도 있게 론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Q. 거듭된 테스트를 했음에도 권역, 플랫폼 등 사이에서의 부자연스러운 싱크 문제가 있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기에 각 플랫폼간의 형평성과 네트워크 이슈는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R&D 팀 등 다양한 인원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실력에 어울리는 이들끼리 플레이할 수 있는 매칭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각 권역별 핑 등 검수를 통해 가장 원활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식 론칭 시에는 완성도 있는 매칭과 네트워크에 문제가 없는 형태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리시즌으로 론칭을 하는 이유도 이를 서비스하며 보완하기 위함이다. 정식 서비스 시에는 여러 문제들, 형평성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Q. 과거 인터뷰에서 원작의 조작감, 주행 스킬을 많이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사이의 실력 차이가 커질 우려는 없는가
A.
아시아 권역에서 카트라이더를 경험하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플레이하시는 데 본인의 실력을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롭게 유입되는 유저 분들이 그러한 유저 분들과 대결을 했을 때 불리하지 않을까 걱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매칭 시스템은 일차적으로 각 실력에 어울리는 플레이어 분들끼리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그전에 AI를 통해서도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 두가지를 통해 처음하시는 분들도 재미를 느끼고 충분히 실력을 쌓아가시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Q. 카트라이더 IP는 PC방에서 굉장히 중요한 IP 중 하나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PC방 상용화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내부적으로도 PC방 관련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1월 12일 프리시즌에는 그런 부분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서비스 안정성을 갖춘 환경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을 때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포함해 정식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Q. 카트라이더는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검증된 게임이다. 웨스턴 쪽에서는 어떤 반응을 받고 있는지 궁금하다
A.
북미나 유럽 시장에서는 카트라이더 IP 자체가 신작에 가까운 IP, 인지도가 전혀 없는 IP라고 생각한다. 다만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해왔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아시아권에 있는 분들을 포함해 서비스에 필요한 부분들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론칭하고 서비스함에 있어 게임성을 통해 시장에 도전한다면 충분히 성공의 가능성은 열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는 풀 크로스 플랫폼인 만큼 아시아권 이외의 유저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과거 카트라이더 대비 주행 중 미끄러진다는 감각이 남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은 의도한 바인가
A.
지난 테스트를 진행하며 주행을 계승 및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게이머 분들을 모시고 FGT 등을 통해 주행성과 기술에 관해 계승하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 100% 동일하게 목표로 하고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엔진, 환경이 다르기에 조금 다른 부분은 있을 것이다. 그 부분들이 카트라이더를 계승하는 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며, 새로운 재미를 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e스포츠 계획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
A.
관련해서 결정된 사항은 없다. 다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e스포츠 고려 대상으로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카트라이더 리그는 오랜 시간 진행한 역사를 가진 리그다. 그러한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선수들과 대회 환경을 충분히 준비할 예정이다. 나아가서는 글로벌 리그로 확장시켜 좀 더 재밌고 즐기는 모습을 보실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원작이 다양한 컬래버를 진행했다. 신작은 컬래버 계획을 어떻게 준비 중인가
A.
카트라이더 IP는 컬래버를 굉장히 많이 진행하며 인지도를 쌓고,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많은 컬래버를 논의 중이다. 글로벌 브랜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 있고 누구나 알 수 있는 브랜드들과 컬래버를 논의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모든 유저들이 좋아하실 수 있는 컬래버가 진행될 예정이다.

Q. 초기 Xbox 프리미어로 준비 중이었다. 계약의 해지다로 해석이 되는데, 전후 사정이 궁금하다
A.
Xbox 독점으로 공개된 타이틀이었다. 개발 과정에서 플랫폼 확장이 논의됐고, MS와 이야기를 나누며 소니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독점이 해제됐다. 저희가 맨 처음 도전하는 시점에는 콘솔에 대한 노하우도 없었고, 크로스 플랫폼에 대한 노하우가 없었기에 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그렇기에 독점 타이틀로 진행했다.
이후 진행하며 좀 더 다양한 기기, 다양한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그런 부분들을 해결하고 확장해 나갔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프리시즌에서는 어느정도 볼륨의 카트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할 예정인가
A.
리버리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카트를 만들 수 있다. 프리시즌에 맞춰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한 파트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버리 자체는 스티커, 래핑을 만들어서 입히는 과정이다.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디자인 기능을 지원하고자 한다. 생각 이상의 양으로 제공해드릴 예정이다. 리버리를 통해서 나만의 카트를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는 수준으로 제공해드리겠다. 기대 많이해주셨으면 한다.

Q.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모바일 시장에서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는 없는가
A.
개인적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러쉬플러스의 도전자의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IP지만 플랫폼의 경계 없이 이용하실 수 있는 만큼, 걱정하시는 만큼 카니발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포지션에 맞게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Q. 커스터마이징 시스템하면 저작권 이슈를 빼놓을 수 없다. 어떻게 준비 중인가
A.
저작권 관련, 통용되지 않는 이미지를 만드는 일에 많은 고민을 했다. 넥슨 내에서 문제되는 이미지를 거를 수 있도록 개발해주시는 부분이 있다. 각 이미지를 등록할 때 운영팀에서 확인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일차적으로 걸러질 예정이다. 두 번째는 내부 시스템에서 거르지 못한 이미지는 유저 분들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로바로 제거할 예정이다.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계도 활동, 캠페인 등 유저 분들의 도움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Q. 모바일상에서 매크로 플레이 등 편법을 쓰는 유저 분들이 많았다. 콘솔에서 다른 입력장치를 사용해서 플레이하는 등 이러한 변칙적인 플레이에는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가
A.
변칙 플레이로 인해 유저 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준비 중이다. 기존 러쉬플러스, PC 카트라이더를 서비스하며 쌓아온 경험치,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들을 막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론칭했을 때에는 이를 최소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의 변화 속도는 저희의 개발보다 빠르다고 생각한다. 이들을 빠르게 발견하고, 소통해서 대응하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련 체계를 마련해 서비스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빠르게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Q. BM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
A.
시즌패스 기반으로 BM이 설계될 예정이다. 글로벌 테스트를 하며 업그레이드 시스템 등으로 인해 BM이 확률 형태로 이뤄졌다고 이해를 하신 것 같다. 이 부분은 저희가 믿음을 못 드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가챠 등 확률이 아닌 레이싱패스 등 글로벌에 맞춘 BM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챠, 확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실 것이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 큰 돈을 사용하지 않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Q. 향후 새로운 맵 위주로 만들 예정인가 혹은 기존 맵의 리뉴얼 중심으로 트랙을 구성할 예정인가
A.
카트라이더에는 굉장히 많은 트랙들이 존재한다. 원작에서 사랑받던 트랙들을 지속해서 이식할 예정이며, 오리지널 트랙 역시 함께 개발하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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