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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품고, 게임사업 본격화 선언

  • 김상현 편집국장 aaa@khplus.kr
  • 입력 2022.11.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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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하이브IM이 '지스타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게임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행사에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CEO, 하이브IM 정우용 대표, 플린트 김영모가 대표가 참석했다. 
 

하이브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의장 관점에서 게임은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모든 요소들이 함축된, 대단히 매력적인 콘텐츠였다"며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을 가진, 하이브가 게임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게임사업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제공=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제공=하이브)

하이브는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법인 하이브IM과 플린트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퍼블리싱 계약 이외에도 하이브가 플린트에 대한 지분 투자 또한 이뤄졌다.
박지원 CEO는 "자체 개발작을 성공한데 이어 퍼블리싱 사업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게임사업을 본격화 했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게임 IP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린트 김영모 대표는 "하이브IM과의 퍼블리싱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유저분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제공=하이브)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제공=하이브)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80~90년대를 풍미했던 벨트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의 원초적 재미를 현대적인 트렌드로 재해석한 직관적인 2D 액션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생생한 게임환경 연출을 위해 5만 7,000자에 달하는 대사 텍스트와 200컷 이상의 수준 높은 장면을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로 제작됐다. 

이어진 Q/A 전문(참석자 : 하이브 방시혁 의장, 하이브 박지원 CEO, 하이브IM 정우용, 플린트 김영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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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김영모 플린트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제공=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 김영모 플린트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제공=하이브)

Q. 게임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언제부터 갖고 있었나A. 방시혁: 2018~2019년에 MMORPG 이외에 본격적으로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했지만, 소질은 없었다. 박지원 대표가 와서 게임사업을 진행한 것은 아니다. 게임 관련 서적들을 보면서, 플랫폼이 고객에서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2019년 넘어서 융합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았다. 음악만으로,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을 완성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있었다. 박지원 대표가 있었기에 게임사업을 진행하는데, 확신을 할 수 있었다. 

Q. 하이브가 추구하는 방향과 목적은 
A. 박지원:
기존 게임사들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행하는 것과는 반대인 것 같다. 몰입감과 완벽한 스토리 등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고 있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제공=하이브)
정우용 하이브IM 대표(제공=하이브)

Q. 하이브IM은 하이브와 다양한 IP를 활용할 것인가
A. 정우용:
좋은 IP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지만, 틀에 맞추진 않을 생각이다.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 비중에 대해서는 50:50으로 생각하고 있다. 

Q. 플린트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A. 방시혁:
게임에 대한 로망이 있지만, 게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를 초빙했고, 정우용 대표라는 훌륭한 분을 모실 수 있었다. 그리고 정 대표님이 확신을 갖고 선택한 회사였기 때문에 승인한 것 뿐이다. 
A. 박지원: 예전부터 플린트라는 회사를 사고 싶었다. 좋은 게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했기 때문에 고민 없이 제안을 할 수 있었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제공=하이브)
김영모 플린트 대표(제공=하이브)

Q. 하이브외에도 다른 퍼블리셔들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아는데, 하이브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김영모:
유저들에게 공지를 어떻게 낼 것인가에 대해서 정우용 대표와 논의를 했을 때, 최고의 대답을 정 대표님이 내놓은 것 같다. 그 이후 더욱 방향성 또한 잘 맞아서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된 것 같다. 

Q. 국내에서 비슷한 장으로 '던전앤파이터'라는 작품이 있는데, 어떤 우위가 있는지 궁금하다. 엔터와 게임사업의 팬층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이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A. 김영모:
'던전앤파이터'는 2D 게임이지만, '별이되어라2'는 3D 모션을 기본으로 한다. 이에 전투에서 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다. 유저들 역시, 플레이를 했을 때, '던전앤파이터'와 또 다른 재미를 느끼는 것을 확인했다.  
A. 정우용: 엔터와 게임사업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고,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공통점을 찾는 과정에서 기본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게임이 무엇이고,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했고, 이를 하이브 관점으로 생각했다. BTS IP를 활용한 퍼즐게임을 만들었을 때, 팬층은 어디였을까 등을 고민했다. 퍼즐, BTS를 좋아하는 모두를 만족시키면 되는 것이 해답으로 찾았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제공=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제공=하이브)

Q.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을 위해 게임사업을 선택을 했다고 했는데, 국내 게임사업에대한 잠재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이어서 게임사업에 대한 투자는 어디까지 생각하는지
A. 방시혁:
BTS에 입혀서 이야기해보자면, 그 팀을 출발 시켰을때, 지금의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2013년에 BTS가 데뷔했을 때,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에 집중했다. 게임에 대해서 지금 예측하고 평가하는 것은 아직까지 실력이 부족한 것 같다.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확신하고 있다. 
A. 박지원: 지스타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시장이 훨씬 활성화된 것 같다.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다. 

Q. 하이브에서 플린트 지분 투자를 진행한 이유와 투자금액과 지분에 대해서 밝힐 수 있는지. 다른 게임사들 투자 등을 이어갈 것인지 궁금하다
A. 박지원:
지분투자와 퍼블리싱은 다른 게임사들도 많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진행을 하게 됐고 금액 및 규모 등은 밝힐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 향후 게임사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다.  고민은 하고 있지만, 당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
A. 방시혁: 블록체인에 대한 해결책을 아직 마련하지 못한 것 같다. 공부를 계속하고 있고, 팬들에게 무엇인가를 돌려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하이브, 하이브IM, 플린트 기자간담회(제공=하이브)
하이브, 하이브IM, 플린트 기자간담회(제공=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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