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올해 최고 기대 신작인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이 출시 이후 게임의 완성도 문제가 불거지며 유저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직전작인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와 비교해도 만듦새가 떨어진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현재 닌텐도 스위치 휴대 모드, 독 모드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프레임 드롭은 물론, 각종 플레이 도중 불편함을 유발하는 그래픽 버그, 캐릭터 동작 버그 등 수많은 문제점을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프레임 드롭 및 시야각 내 사물 표현이 지연되는 현상의 경우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심해진다는 소식이 빈번하게 들려오고 있는 만큼, 메모리 누수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일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게임의 콘텐츠 구성, 오픈월드 플레이, 스토리 등의 경우 호평을 얻고 있어, 이들 완성도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이 더욱 크게 표출되는 상황이다.
출시 직후 완성도로 인한 수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게임을 향한 이용자 평가 역시 혹평이 연일 누적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메타크리틱상에서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총 1,212개(스칼렛 버전 기준)의 이용자 평가가 등록된 가운데, 10점 만점 중 2.7점이라는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평단 평가 또한 평이한 점수대에 머물고 있다. 총 44개 리뷰가 등재된 메타크리틱에서는 77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 37개 리뷰가 등재된 오픈크리틱상에서도 평점 77점, 추천도 56%를 기록하고 있다.
평단의 주요 평가 속에서도 게임의 재미요소 부문은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나, 완성도 부문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지난 18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