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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바랴시의 게임대학 <제19회>] 장르 고찰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09.03.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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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게임 장르


판매하는 상품을 명확하게 장르 구분한다. - 타 업계에서는 당연한일이 게임 업계에서는 당연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게임의 장르 구분이 항상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거기에 게임이 가진 다이나미즘이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고정화된 장르를 전제로 발상된 게임만큼 시시한 것은 없습니다.참신한 발상으로 만들어져, 기존의 장르 구분에 들어맞기 어려운 ‘장르 미상’ 이라고도 할수 있는 게임. 그런 게임의 존재가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결국에는 ‘장르 미상의 괴작’ 이라는 표현이 불가피해진 것입니다. ‘시뮬레이션 롤 플레잉 게임’ ‘리얼 타임 액션 어드벤처’등 장르의 ‘영역 침범’을 의도하는 선전문구가 잇달아 생기고, 매체(게임저널리즘), 유통,소비자 모두 당황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현 시점에서 게임의 장르로서 공인 된 것은 다음의 8가지 분류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말하자면’이라든가 ‘강력하게 말하면 ~과 같은 것’식으로 구속성을 갖지못하는 것이 현상황입니다.
두가지나 세가지 장르로 동시에 분류할 수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범주가 다른게임도 드물지 않습니다.




▲ 최근에는 두 장르를 복합적으로 결합하는 이른바 퓨전게임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은 레이싱과 슈팅 액션을 결합한 '크레이지 택시2(위)' 어드벤처에 카드게임을 삽입해 인기를 끈 '금광을 찾아서(아래)'


1. 시뮬레이션(플레이어의 의지가 게임의 흐름을 만들어 가는 게임)
2. 롤플레잉(경험값의 개념이 있고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는 게임)
3. 어드벤처(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를 엮어가는 게임)
4. 액션(반사신경이 필요하고 캐릭터를 조작하여 즐기는 게임. 격투, 슈팅 등의 하위범주가 있다.)
5. 스포츠 레이스(스포츠나 레이스를 소재로 한 액션 게임)
6. 퍼즐(주어진 명제를 풀어가는 게임)
7. 보드 테이블(장기나 마작등 기존의 게임을 재현한 게임)
8. 버라이어티(점,퀴즈등 어떤분류에도 해당되지 않는 게임)


이러한 분류에 감히 반대의견을 내세울 의도는 없습니다. 영화나 소설의 세계에서도 분류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서스펜스라든가 휴먼 드라마라든가 결국에는 엉성한 분류가 최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류를 좀더 이론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을까요?


협력 : AK커뮤니케이션즈(www.amusemen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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