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에서 정부 과제로 개발 참여 중인 ‘메타버스 소방훈련’ 플랫폼이 초등학교에서 첫 시연된다.
회사에 따르면 11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각각 노원구 서울한천초등학교, 경기도 화성시 청원초등학교에서 메타버스 소방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2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범 실시하는 것이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메타버스 프로그램이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재난에 대비한 현장 훈련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 경험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역할 수행 및 긴밀한 협조체제 등을 학습하게 된다.
메타버스 소방훈련이란 현실처럼 가상으로 구현된 그래픽 훈련상황을 확장현실(XR) 장비인 ‘홀로렌즈’를 통해 접하고 가이드 메시지에 맞춰 인터랙티브한 조작을 통해 대응 방법을 실습하는 것이다. 어린이에게 안전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 실제 재난상황 대응력을 효과적으로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2023년까지 추진하는 ‘XR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소방 분야에 산학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