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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프로토콜’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 “공포게임 8할은 사운드와 빛효과”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11.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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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퍼블리싱하고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론칭일이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전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사로 촬영한 CM영상을 공개하면서 영화를 방불케하는 연출력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동시에 유명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가 자신의 작업과 결과물을 알리는 인터뷰 등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프로모션이 전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저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으며,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다시 한번 게임이 재평가되는 계기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SF 공포 영화를 연상케하는 앵글과 액션으로 게임을 표현한다. 배우의 멋들어진 연출과 액션이 가미되면서 CM영상을 촬영하는데 게임 속 내용을 그대로 따다가 배우가 재현했다. 해당 영상이 풍기는 분위기는 게임 속에서도 그대로 녹아 난다. 

▲ 사진 출처 = 아르스 테크니카
▲ 사진 출처 = 아르스 테크니카

이 영상 출시에 앞서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글렌 스코필드는 아르스 테크니카와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사단과 함께 젝품을 리뷰하는 장면들을 공개키도 했다. 

해당 장면에서 글렌 스코필드는 공포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빛’과 ‘소리’ 두가지를 손꼽았다. 두 가지 요소가 게임상에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몰입을 이끌어 내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기 때문에 이를 조합하는 형태들이 핵심이라고 글렌은 봤다. 

▲ 사진 출처 = 아르스 테크니카
▲ 사진 출처 = 아르스 테크니카

특히 ‘빛’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소리’가 들어오는 노출 방식이기 때문에 조명의 형태나 질감, 색감 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따라올 ‘소리’와의 싱크를 중요하시는 방식으로 게임은 개발 됐다. 

여기에 ‘현실감’을 살려서 ‘몰입’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추구하면서 이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이 뒤따랐다. 

개발팀에 따르면 다양한 실제 장소들을 오가면서 라이트 미터기를 들고 측량을 하는 방식과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빛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게임에 반영하면서 빛을 주고 동시에 색감을 더하는 형태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 사진 출처 = 아르스 테크니카
▲ 사진 출처 = 아르스 테크니카

색감의 경우 그들이 자주보는 SF영화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구조물 등을 합산해 공포 효과를 극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들이 더해졌다. 

글렌 스코필드는 “‘SF’나 ‘호러’는 ‘픽션(창작)’으로 모두 상상에서 나오는 결과물”이라며 “(실제처럼)믿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려면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실제 환경에서 참조를 하며, 색감, 사운드 등을 융합해 지금의 비주얼에 도달했다.

이렇게 완성된 비주얼에 사운드를 덧붙여 유저들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게 되며, 글렌 스코필드만의 ‘타이밍’이 더해지면서 공포 효과를 주는 방식으로 게임은 현재 단계에 이르렀다. 

이렇게 완성된 공포 효과와 게임 플레이가 텃붙여져서 완성된 작품이 바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된 셈이다. 공포게임 장인들의 야심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오는 12월 2일 공식 출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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