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가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5.15%(600원) 상승한 1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971주, 2,284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9,390주를 순매도하며 장 중반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위메이드맥스의 주가 상승은 위믹스와 코인마켓캡의 연동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금일 위메이드는 코인 관련 정보를 보다 투명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코인마켓캡과 실시간 연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은 전 세계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암호화폐의 시세, 거래량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사이트로 꼽히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처럼 위믹스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가 투자 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드래곤플라이는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7.59%(90원) 하락한 1,09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88주, 3,438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3,447주를 순매수 하면서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드래곤플라이의 주가는 지난 24일 게임형 ADHD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스 DTx(가칭)’가 의료기기 품질관리 심사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금일 해당 의료기기 관련 임상 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으나 주가의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