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대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구권 시장에서 이색 이벤트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에스파’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LA 곳곳에 12월 15일까지 대형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에는 ‘에픽세븐’의 세계관인 오르비스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에스파의 모습이 등장한다. 더불어, 영상 말미에는 에스파가 ‘에픽세븐’ 속 영웅으로 재탄생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에픽세븐’은 지난 2019년 글로벌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왔다. 출시 첫 해 미국 7위, 캐나다 2위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산 모바일게임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에스파와 합작한 콜라보레이션이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역주행 신화를 보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지난 15일 공개한 ‘에픽세븐 X 에스파’ 티져 영상은 약 일주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2천만 뷰를 돌파해 팬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11월 29일에는 국내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2위, 대만에서는 1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