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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추도 대회 6일, 중국 현지 게임 접속 차단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2.12.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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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 '바이두'는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을 추모하는 글로 도배되어 있다 (바이두 화면 캡쳐)
중국 포털 '바이두'는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을 추모하는 글로 도배되어 있다 (바이두 화면 캡쳐)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의 국장 격인 추도대회가 6일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이 일제히 이용자들의 접속을 차단한다. 
이는 중국 당국의 추모 분위기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활동 제한 일환으로, 6일 자정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하루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텐센트의 ‘왕자영요’, ‘리그오브레전드’, 미호요의 ‘원신’, 넷이즈의 ‘제5인격’, ‘음양사’ 등 중국 현지의 인기 게임 대다수가 추도대회 당일 이용자들의 로그인 접속을 불가능할 전망이다.

 텐센트가 띄운 '던전앤파이터' 일시 서비스 중단 공지 글   
 텐센트가 띄운 '던전앤파이터' 일시 서비스 중단 공지 글   

이에 앞서 중국 당국은 장쩌민 사망 당일부터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서비스를 사실상 중단시킨 바 있다. 해당 지침에 따라 관련업계는 상용화 중인 게임들의 홈페이지를 흑백으로 전환한 것은 물론이고, 예정돼 있던 주요 업데이트 및 이벤트 일정도 잠정 연기했다. 
드라마와 영화 등 방영 중인 콘텐츠 역시 중국 선전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약 보름간 이어지는 추도 기간에 서비스를 중지시킨 바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6일 추도대회가 열리는 오전 10시부터 3분 간 은행 및 증권, 선물, 금 거래 등 현지의 모든 금융 거래를 중지시키고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추모 묵념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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