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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용군단’ PC방 사용률 40% 상승 ‘기염’ … 검색 수치, 방송시청률 등 각종 지표 ‘돌풍’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12.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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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신규 확장팩 ‘용군단’이 지난 11월 29일 정식 출시된 가운데 각종 지표가 상승하면서 이목을 사로잡는다. 기존 시리즈가 보여줬던 모험의 재미가 부활했다는 평가와 함께 다채로운즐길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유저들이 집결하는 모양새다. 크게 3가지 지표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 주간 PC방 종합 순위 (출처=게임트릭스)
▲ 주간 PC방 종합 순위 (출처=게임트릭스)

첫 번째로 PC방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PC방 통계 전문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와우 용군단’ PC방 사용량은 전주 대비 39.29% 상승했다. 전체 점유율도 1.17%, 장르 점유율 6.67%를 기록했다. 이로서 전주 대비 순위가 3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다. 당초 ‘와우’ 확장팩이 등장할 때 마다 대체로 사용량이 상승하는 구도를 보인 바 있다 관련해 ‘와우 용군단’은 출시 첫주차 PC방 사용량면에서 최근 5년사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 

▲ 지난해 동기 대비 와우 검색량 집계 (사진 출처=구글 트렌드)

두 번째로 검색 지표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추세다. 구글 검색 수치를 집계하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와우 용군단’이 출시된 이후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상승했다. 이는 게임 최전성기 대비 약 20%에 달하는 검색량으로 보인다. ‘와우’전성기 글로벌 탑티어 게임이었음을 감안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 2004년 이후 와우 구글 검색량 집계 (사진 출처=구글트렌드)

특히 국내 차트를 통해 확인해 보면 현재 ‘와우’검색량은 최고치 대비 약 40%까지 올라선 수준으로 풀이 된다. 다만 국내에서 게임이 최전성기를 누리던 당시에는 네이버가 전체 점유율 중 다수를 차지했던 전례가 있어 이 수치가 전성기 대비 40%까지 유저들이 복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없다. 단, 근래 출시된 확장팩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하고 있는 점은 명확해 보인다. 

관련해 ‘와우’검색 수치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지난 2019년 클래식 서버 오픈 당시 수치로, 유저들이 게임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다시 한번 확인해볼 수 있다. 

▲ 트위치 게임 시청률 순위(출처=트위치트래커)
▲ 트위치 게임 시청률 순위(출처=트위치트래커)

세 번째로 유튜브, 트위치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는 분위기다. 우선 트위치 기준으로 현재 ‘와우 용군단’은 점유율 4.33%로 전체 3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 같은 조회수가 나오는 이유는 분야 유명 스트리머인 아즈만골드가 관련 방송을 진행하면서 실시간 5만 명 이상 시청자수를 기록했고, 국내 유명 스트리머인 서새봄, 김도 등이 관련 방송을 진행하면서 유저들이 모여든 것으로 풀이 된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평일 피크 시간대에 2~3만 명이 동시에 시청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 유튜브에서는 와우 용군단’ 트레일러 조회수가 약 27만회를 돌파했으며 이후 크고 작은 영상들이 10만 조회수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중이다. 소위 공략 영상들이 매일 같이 업데이트 돼 하루 1만여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수치가 크게 개선되면서 ‘와우 용군단’은 최근 몇년 사이 가장 성공한 확장팩이 될 가능성이 예견된다. 

한편, ‘와우’는 게임 특성상 정액제 비즈니스 모델로,  1달 결제 이후 유저들의 이탈 속도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업데이트 속도가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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