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가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29.87%(276원) 상승한 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15,349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00,223주를 순매도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 상승은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 이후 국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이 지난 8일 중국 플랫폼 빌리빌리에서 독점 방영되는 등 K-콘텐츠의 중국 진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게임뿐만 아니라 영상물 제작/배급까지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는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넷마블은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3.66%(1,900원) 하락한 50,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278주, 48,612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93,440주를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가 약세로 마쳤다.
넷마블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일 넷마블의 주가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얼리 억세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9% 이상 급등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