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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유튜브 손잡고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 ‘눈길’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2.12.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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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언서 대상 강연·제작지원 나서
- 파트너 프로그램 확장 등 협력 강화

 

넷마블이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년 연속 ‘대한민국소통어워즈’ 2관왕 달성, ‘올해의 SNS’ 대상 수상 등 뉴미디어를 통한 이용자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와 손잡고 인플루언서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이같은 노력들을 통해 크리에이터들과 자사 게임의 동반 성장을 일궈내겠다는 전략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넷마블과 유튜브는 2017년 ‘모두의마블’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모마스타’에 대한 협업을 시작으로 게임 인플루언서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해왔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온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 5월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 발대식을 구로에 위치한 사옥 지타워에서 진행했다
넷마블은 지난 5월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 발대식을 구로에 위치한 사옥 지타워에서 진행했다

 

게임 유튜버 육성 적극 지원
2019년에는 ‘유튜브 넥스트업 코리아 2019’와 ‘넷마블 VIP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에게 트렌드 설명, 채널 기획, 운영 방법 등에 대한 강연 프로그램을 제공, 크리에이터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공유했다. 특히 ‘넷마블 VIP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은 76명의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약 1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2020년에는 유튜브와 함께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기업·플랫폼·인플루언서가 함께 소통하는 언택트 행사 ‘2020 넷마블 크리에이터 데이 바이 유튜브’를 진행했다. 당시 한국 유튜브 황대윤 콘텐츠 파트너십 매니저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등 게임 분야 파트너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넷마블TV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를 통해 ‘김성회의 G식백과’, ‘짤툰’ 등에게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클레이아트, 코스프레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다수 선보였다. 그 결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넷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와 구독자가 각각 64%, 30% 증가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보다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제2의 나라 공식 파트너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파트너들에게는 게임 재화, 전용 코스튬, 칭호와 유튜브의 기술 지원 등 ‘제2의 나라’ 관련 콘텐츠 제작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넷마블은 지난 11월 17일 지스타 2022 자사 BtC부스에서 PC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하이프스쿼드’의 ‘크리에이터 대전’을 개최했다
넷마블은 지난 11월 17일 지스타 2022 자사 BtC부스에서 PC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하이프스쿼드’의 ‘크리에이터 대전’을 개최했다

‘넷마블·유튜브·파트너’ 3자 공조
‘제2의 나라 공식 파트너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약 300여개의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들어서는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지난 5월 첫 걸음을 뗀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는 넷마블과 자사 게임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발탁된 파트너들에게는 출시 예정작 비공개 체험, 실무자들과 함께하는 정기 회의체 참여, 유튜브 이용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약 20여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선발돼 유튜브를 통해 넷마블과 넷마블 게임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넷마블과 유튜브는 지난 12월 8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타운: 게임대전’에서 다시 한 번 손발을 맞췄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네트워킹을 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로, 넷마블은 이곳에서 실시간 액션 배틀로얄 PC 게임 ‘하이프스쿼드’ 대전을 펼치는 ‘하이프스쿼드 수퍼리그’를 개최해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다.
넷마블 임현섭 뉴미디어팀장은 “크리에이터들은 게임 문화가 밝게 꽃피우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넷마블은 유튜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황 매니저는 “유튜브와 넷마블은 일찍부터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며 “향후에도 양사가 지닌 강점을 바탕으로 관련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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