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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서’DLC ‘레거시 오브 문스펠’ 플레이 해보니 … 편의성 잡고 난이도 올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12.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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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인디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이하 뱀서)’ 세계가 확장됐다. 폰클은 15일 ‘뱀서’ DLC ‘레거시 오브 문스펠(문스펠의 유산)’을 정식 출시했다. ‘문스펠의 유산’은 본편 게임성을 계승한 상태로 신규 캐릭터와 맵을 추가하고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개편을 시도한 DLC로 준비 됐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1개 신규맵과 총 8개 신규 캐릭터, 13개 신규 무기를 준비해 DLC에 걸맞는 볼륨으로 준비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단 1,800원으로 가격대 성능비 면에서 역대 최고 반열에 오를 만한 DLC가 될 전망이다. 이미 다수 유저들이 확장팩을 구매한 가운데 만족도 99%를 기록하면서 극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어 본편과 확장팩이 동시에 스팀 매출 순위 10위권에 근접하는 기록을 세워 ‘뱀서’시리즈가 연말을 후끈 달굴 전망이다.

확장팩은 DLC를 구매한 다음 본편 게임을 실행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신규 맵인 ‘문스펠산’이 해금되는 것으로 시작이다. 문스펠산은 기존 맵과 달리 비교적 좁고 복잡한 통로들이 얽혀 있는 형태로 고전RPG를 연상케하는 맵 구성이 인상적이다. 우선 게임에 입장한 뒤에 우측 상단에 물음표가 찍혀 있는 곳으로 이동해 보면 신규 캐릭터 ‘미앙 문스펠’을 잠금 해제 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주변 반경에 회오리 형태 기운을 뿌리는데, 마늘의 상위호환 기술로 보이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캐릭터를 통해 다시 15분 동안 생존하면 신규 캐릭터 ‘멘야 문스펠’이 등장하며, 이 캐릭터 패시브는 적을 처지하면 일정시간동안 강회되고 무적이 되는 기술들이다.

다시 멘야로 15분 생존하면 신규 캐릭터 사계절이 오픈되며, 다음 무기가 해금되는 식으로 순차 플레이가 진행된다. 

이처럼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특정 목표점을 달성하면 신규 무기와 캐릭터들이 해금되며, 각 조건들을 플레이 해 보면서 숨겨진 요소들을 찾아 모험하도록 되는 게임성으로 준비돼 있다. 

편의 기능도 일부 업데이트 됐다. 보물상자를 집어 획득했던 랜도마이즈(카드)는 별도로 보라색 상자를 먹어 업그레이드 하도록 준비 됐다. 이어 금화 획득시 이펙트가 간소화돼 굳이 상자를 여는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변화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업데이트되면서 게임은 한결 플레이하기 쉽도록 변화했다. 

단, 플레이가 쉬울 뿐 난이도가 쉬워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문스펠산’의 경우 온갖 요괴들이 튀어 나오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강력한 체력을 보유한 요괴들이 튀어나오는 설정이다. 이로 인해 체력 회복아이템이나 방어력 증강 아이템 등을 획득하면서 게임을 풀어 나가야 안정적으로 30분 생존이 가능했다. 

개발팀은 지난해 게임을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2~3주 단위로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하고 신규 무기를 추가하는 등 꾸준히 게임을 업데이트 해 온 바 있다. 이번 확장팩 역시 신규 캐릭터들과 장비, 맵 등이 꾸준히 업데이트 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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