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데브시스터즈를 제외한 게임주들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금일(23일) 전거래일 대비 0.10%(50원) 상승한 4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6,033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466주, 561주를 순매수하며 장 중반부터 상승해 오름세로 마감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상승은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증권은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모멘텀으로 2023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로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데드사이드클럽’, ‘쿠키런: 오븐 스매시’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3,343억 원, 영업이익은 445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반면, 미스터블루는 금일(23일) 전거래일 대비 14.08%(550원) 하락한 3,35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5,341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93주, 2,646주를 순매도하며 등락을 반복하다가 약세로 마쳤다.
미스터블루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스터블루의 주가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19일에는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