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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클라우드 준비·도입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견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2.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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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SBA)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올해 본격 추진한 ‘클라우드 준비·도입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격차가 양극화됨에 따라 디지털 기술 불평등을 완화하고자 기획한 이번 지원사업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및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을 맞잡고 추진되었다.
각 기관은 클라우드 도입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34개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최적화 설계를 위한 1:1 전문 컨설팅부터 실제 사용 크레딧 제공까지 지난 6개월 간 밀착 지원하였다.
‘도입-구축-고도화’ 세단계로 구성된 이번 지원사업은 각 단계별로 중소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데 겪는 애로사항을 핀셋지원함으로써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지원기업 사전 설문결과, 클라우드 도입의 주된 고민이 ‘높은 도입비용(87.1%)’이었던 점을 고려하여 도입 단계에서는 1,000달러 규모의 AWS 클라우드 사용 크레딧을 제공하여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다음으로, 구축 단계에서는 200개가 넘는 클라우드 서비스 중 최적화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메가존클라우드 전문 엔지니어와의 1:1 상시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또한 클라우드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지원사업 종료 후에도 자생적 클라우드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동시 운영하여 클라우드 구축 효과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고도화 단계에서는 클라우드 설계의 우수성과 고도화 계획을 평가하여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머신러닝 서비스 도입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 등 디지털 전환 효과성을 최대화하는 후속지원을 진행한다.

참가기업은 지원사업 참여 이후 ‘자사 비즈니스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 구성 및 구축’이 개선되었다고 90.3%가 응답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원기업이 만족한 주요 요소는 ‘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이해도 제고(87.1%)’, ‘클라우드 비용 통제 및 최적화(83.9%)’로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 기업과 공동으로 제공한 클라우드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
특히, 클라우드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클라우드 교육의 만족도는 100%로, 클라우드 인력 양성 및 지속가능한 클라우드 이용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기업은 “수강 후 기존의 잘못된 시스템을 재설계하여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넓어져 비즈니스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교육 효과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개사는 50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사용 크레딧을 지원받아 각사의 클라우드를 더욱 고도화하고 정교화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산업진흥원 미래혁신단 이태훈 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의 근간이 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산하고 활용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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