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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빗장 푸나’ 넥슨·넷마블 등 한국 게임 판호 ‘기습’ 발급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2.12.28 19:19
  • 수정 2022.12.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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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제2의 나라' 
넷마블의 '제2의 나라' 

중국이 외산 게임에 대한 빗장을 풀 조짐이다. 
이와 관련해 28일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총 129종 게임의 판호를 발급했다. 해당 게임 리스트에는 자국 게임 외 45종의 외산 게임이 포함돼 있다. 
특히 넥슨 ‘메이플스토리’, 넷마블 ‘제2의 나라’,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및 ‘에픽세븐’ 등 한국산 게임 7종이 이번에 판호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이들 게임들은 내년 중국에 정식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국이 한국 게임 판호를 발급한 것은 약 1년 반 만이다. 
이번 외자 판호 발급을 두고 관련업계에서는 중국 내 게임산업 규제가 어느 정도 풀리는 것이 아닌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간 중국 수출 등으로 호실적을 거뒀던 국내 게임사들도 이번 깜짝 발급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지 게임 유저들의 반응도 뜨겁다. 중국 이용자들의 경우 한국산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해외 서버를 이용해 우회로 즐길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한국 게임을 비롯해 판호 발급이 활성화되면 위축돼 있던 중국 내 게임 시장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무더기 발급으로 경쟁 심화도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현지화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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