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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CON] 콘서트장 방불케 한 이벤트전 ... 댄스·노래·연주 넘치는 끼 선보인 T1 선수들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12.31 17:56
  • 수정 2022.12.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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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 컨벤션홀에서 T1CON이 개최됐다. 선수단 입장 이후 본격적인 1부 행사가 열렸다. 먼저 현 T1 선수단과 과거 팀에서 활동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함께 팀을 맺고 진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특별전이 열렸다. 해설은 전 프로 출신 ‘플레임’ 이호종과 ‘후니’ 허승훈이 맡았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선수들은 팀 페이커와 팀 구마유시로 나뉘어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팀 페이커에는 ‘운타라’ 박의진, ‘오너’ 문현준, ‘뱅’ 배준식, ‘케리아’ 류민석이, 팀 구마유시에는 ‘제우스’ 최우제, ‘톰’ 임재현, ‘스카이’ 김하늘, ‘울프’ 이재환이 포함됐다. ‘팬들이 주인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팀의 감독과 코치를 맡을 팬들이 선정됐다.
 

1세트에서는 ‘오너’의 맹활약으로 팀 페이커가 승리했다, 밴픽 과정에서 팀 구마유시는 가렌-아이번-탈리야-케이틀린-나서스를, 팀 페이커는 티모-니달리-제드-이즈리얼-진을 선택했다. 초반 탑에서 ‘운타라’가 ‘제우스’를 2번이나 솔로킬냈고, ‘오너’의 지속적인 바텀 갱킹으로 팀 페이커가 주도권을 잡았다. 팀 페이커는 15분 만에 1만 골드 가까이 리드했다. 팀 구마유시는 중반부터 ‘제우스’와 ‘울프’가 분전하며 매섭게 반격했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팀 페이커가 승리하면서 팀 구마유시 선수들은 벌칙을 수행했다. 주장 ‘구마유시’는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회장 성대모사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팀 구마유시와 팀 페이커의 ‘케리아’, ‘운타라’는 걸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주요 라인을 바꿔 시작한 2세트에서는 ‘제우스’와 ‘울프’가 게임을 하드캐리했다. 밴픽에서 팀 페이커는 피오라-킨드레드-르블랑-진-알리스타를, 팀 구마유시는 케넨-비에고-요네-애쉬-하이머딩거를 선택했다. 바텀 합류전에서 팀 구마유시가 일방적으로 2킬을 따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주도권을 잡은 팀 구마유시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고, ‘제우스’(요네)와 ‘울프’(비에고)가 2:1 교전에서 승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팀 구마유시는 두 선수를 앞세워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상대 억제기를 모조리 철거했다. 정비를 마친 팀 구마유시는 재차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팀 페이커가 벌칙을 받게 됐으나, 구마유시와 제우스도 같이 참가하게 됐다. 먼저 ‘케리아’가 사회자와 함께 ‘하이프 보이’에 맞춰 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너’, ‘구마유시’, ‘제우스’, ‘케리아’가 평소 좋아하던 노래를 열창했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페이커’가 장식했다. 연습 중인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 ‘페이커’는 팬들의 요청에 윤도현밴드의 ‘너를 보내고’를 불러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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