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배틀그라운드 선수단 전원과 결별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젠지는 금일 공식 SNS를 통해 ‘이노닉스’ 나희주, ‘렌바’ 서재영, ‘스피어’ 이동수, ‘애더’ 정지훈 선수 및 ‘아수라’ 조상원 플레잉 코치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젠지는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19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명문 게임단으로 우뚝 섰다. 2022년 초 팀의 주축이었던 ‘피오’ 차승훈과 ‘에스더’ 고정완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젠지는 ‘이노닉스’를 주축으로 리빌딩에 돌입했다.
리빌딩은 마친 젠지는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2022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대회 PGC 2022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31위로 조기 탈락했다.
한편, 젠지는 “그동안 팀을 빛내준 선수 및 코치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여정을 떠날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