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가 금일(3일) 전거래일 대비 19.75%(790원) 상승한 4,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56,966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509주, 394,319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미스터블루의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으로 원작 웹소설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스터블루의 호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증권은 “드라마 방송 이후 ‘재벌집 막내아들’ 웹소설 일평균 서비스 이용 매출이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썸에이지는 금일(3일) 전거래일 대비 3.54%(22원) 하락한 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80,569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76주, 78,574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하락은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관과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으나, 개인이 이를 상회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에 파란불이 켜졌다. 개인의 대규모 매도 여파로 썸에이지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