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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모션캡쳐 하드웨어 ‘모코피’ 1월 20일 발매 … 버추얼스트리머 시장 정조준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1.05 11:19
  • 수정 2023.01.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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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버추얼 스트리머가 메인 스트림으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소니가 니치마켓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니는 오는 1월 20일 모바일 모션캡쳐 장비인  ‘모코피’를 공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모코피는 총 6개가 한세트로 동작하는 모션캡쳐 장비다. 각각 머리, 손목, 발목, 허리(엉덩이) 등에 착용해 움직임을 추적하고 이를 가상현실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기기 장점은 휴대성. 기존 모션캡쳐장비가 비교적 크고 굵은 설계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적이나 단추형 기계만으로도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장점이다. 최대 10시간까지 동작하는 배터리도 장점 중 하나. 움직임 디테일이나 해상도면에서는 비교적 떨어질 수 있으나, 편의성면에서 폼펙터를 잡고 유저들을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기기 가격이 49,500엔(한화 47만원선)에 불과하다. 기존 트래킹 장비(6파츠 100만원+)대비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우위에 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기 보급으로 인해 다수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버추얼 유튜버들이 온몸을 활용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고개를 끄덕거리는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춤을 추거나, 자유로운 동작을 선보이는 것과 같은 콘텐츠들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소니측은 VR캐릭터들의 성지인 VR챗과 협업을 통해 VR챗에서 모코피를 지원한다. 이로 인해 해당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함께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다양한 파트너들을 늘려나가면서 서비스사들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월 플레이스테이션VR2가 론칭되면서 각 기기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도 주목된다.

한편, 현재 버추얼스트리머 시장은 일본을 기준으로 크게 활성화돼 있다. 일부 스트리머들의 경우 라이브 방송 기준으로 실시간 시청자수가 20만 명을 돌파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마왕루야, 세아 등 다수 스트리머들이 인기리에 방송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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