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5일 자사 최신형 콘솔 기기 PS5가 세운 글로벌 누적 판매량 기록을 전달했다.
지난 2020년 11월 출시된 PS5는 현재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0만 대를 돌파했다. 출시 후 약 2년 1개월여 만에 수립한 기록으로, SIE는 이중 지난해 12월 역대 최다 월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PS5의 경우 출시 직후 지속적으로 이어지던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여파로 인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량 부족 현상을 겪어온 바 있으나, 최근 해당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소되며 연말연시 시즌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국내를 포함해 기기 품귀 현상으로 인해 정상 판매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기기가 거래되는 현상 역시 대폭 줄어든 최근이다.
앞서 지난 2013년 11월 출시됐던 PS4의 경우 2015년 11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0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 해당 기록은 현재까지도 역대 플레이스테이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3,000만 대를 돌파한 기록으로 남아있다. PS5는 PS4 당시에 못지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새로운 기록 작성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PS5는 지난 2020년 11월 12일 정식 출시됐으며, 소니 측은 2023년 PS5 예상 판매량으로 1,800만 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