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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대되는 게임주 ‘톱픽’은...

엔씨·네오위즈, 글로벌 타깃 신작 ‘기대’ ... 넷마블·위메이드, 中 판호 발급 ‘호재’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1.05 15:47
  • 수정 2023.0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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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한파로 한동안 부진했던 게임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대형 신작들의 출시, 중국 정부의 외자판호를 발급 등의 호재로 게임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신작 출시와 관련해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사는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다. 두 게임사는 PC·콘솔 게임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지난 12월 말 공개했다.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영상에서 최고창의력책임자(CCO)로 등장하여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TL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는 TL의 특징과 차별화 포인트를 공개했다”며 “내년 초 추가적인 정보 공개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제공=네오위즈
제공=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올해 PC·콘솔 기대작 ‘P의 거짓’을 들고 유저들을 찾을 예정이다. 게임은 고전 피노키오를 재해석해 풀어낸 액션 RPG로, 어두운 분위기와 뛰어난 비주얼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P의 거짓’은 작년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국산 게임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은 “‘P의 거짓’이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올해 3월과 6월에 각각 열리는 GDG과 E3에서 출시와 관련된 이벤트를 계획 중이며, 이는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 위메이드의 경우 최근 중국의 판호 개방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 실제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12월 28일 한국 게임 7종을 포함한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했다. 그중 넷마블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이 외자판호를 발급받으면서 다음날 주가가 17% 이상 급등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이번에 3개 게임에 대해 외자판호를 받았고 향후에도 가장 유망한 기대주로 부각 받을 전망”이라며 “향후 댜양한 라인업의 판호 신청 준비 등을 통해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이외에도 다올투자증권은 중국 시장 개방과 관련해 넷마블과 함께 위메이드를 유망주로 꼽았다. 중국에서 이미 사업을 전개하고 있거나 다양한 라인업을 진출시킨 회사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하정 연구원은 “글로벌 I·P가 아니라면 사행성, 폭력성, 선정성에 보수적이던 중국 정부가 한국형 모바일 MMORPG에 외자판호를 발급했다”며 “위메이드는 미르 I·P의 중국 진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미르 I·P는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한국 게임 I·P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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