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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시즌부터 선수 분과 신설 … 경기 운영 개편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1.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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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 LoL e스포츠 대회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2023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의견을 반영한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전 시즌 종료후 10개 게임단으로부터 개선점을 청취한 LCK 측은 올해부터 선수 분과를 신설한다. LCK사무국은 이미 모든 팀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회의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각 팀 선수들이 직접 뽑은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 분과를 신설해 리그 사무국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한다. 각 팀 당 1명씩 총 10명이 선수 분과에 참여하게 되며 이를 통해 선수들은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LCK 아레나에 배치되어 있는 경기 테이블은 곡선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서포터와 탑 라이너 등 양끝에 앉아야 하는 일부 선수들이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LCK는 원형의 경기석 형태는 유지하되, 선수들의 개별 테이블을 직선형으로 변경했으며 테이블 높이 또한 국제 대회 기준과 동일하게 76.2cm으로 변경했다. 
2023 시즌 개막과 발맞춰 LCK에서 사용되는 게이밍 모니터는 최고 360 hz까지 지원하는 고주사율 모델로 교체되며, 모니터 위치 조정 역시 보다 편리하도록 선수용 모니터 스탠드를 별도로 제작한다.
또한 한 주의 경기가 마무리되는 일요일에 다음 주 전체 경기에 대한 진영 선택권을 제출하는 것이 다소 촉박하다는 팀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영 선택권 제출 기한을 경기일 기준으로 변경했다. 

2023년 스프링 스플릿부터 진영 선택권 제출 기한은 각 경기 3일 전으로 변경된다. 팀들의 선택에 따라 일요일에 다음 주 전체 경기에 대해 진영 선택권을 한 번에 제출 할 수도 있으나 각 경기별 제출 기한에 맞춰 별도 제출이 가능해졌다.
경기 대기 시간도 축소된다.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여유 시간을 가졌던 LCK는 세팅 시간이 국제 대회 세팅 시간이 축소된 만큼 이에 발맞춰 2023년도부터 현장 도착 시간을 경기 시작 1시간 20분 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해외 임대 계정 발급이 중지된다. 해외 프로팀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들에 한해 예외적으로 한국 서버에 대한 임대 계정을 대여해왔으나, 일부 임대 계정이 취지와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발급을 중단한다. 대부분의 임대 계정이 12월 1일부로 회수됐으며 남은 임대 계정 역시 늦어도 올해 1분기 안에 회수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으로 부트캠프를 오는 경우에는 타 지역 및 기존 정책과 동일하게 해당 기간 동안 임대계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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