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게임즈 샌디에이고 스튜디오 총책임자인 존 스메들리가 회사를 떠난다.
이와 관련해 외신 블룸버그는 존 스메들리가 직원들에게 “많은 생각 끝에 새로운 시도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는 사내 메일을 보내 퇴사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아마존 게임즈 수석 퍼블리싱 프로듀서 앤드류 사이트가 존 스메들리의 후임자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존 스메들리는 30년 경력의 업계 베테랑 개발자로,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현 데이브레이크)에서 에버퀘스트, 스타워즈 갤럭시즈, H1Z1 등 다양한 인기 게임들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그는 아마존 게임즈에서 6년간 재직하면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결과적으로 신작을 출시하지 못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존 스메들리는 게임 업계의 전설이며 지난 6년간 아마존 게임즈에 기여한 공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샌디에이고 스튜디오는 공개되지 않은 내부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존 스메들리는 팀이 완전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 머물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마존 게임즈의 모회사 아마존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비용 절감을 위한 대량 해고에 나섰다, 외신 로이터는 아마존이 약 18,000여 명의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