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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성수기 여름방학을 잡아라! <1>

  • 안희찬
  • 입력 2003.07.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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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들에게 있어 여름방학은 중요한 시점이 된다. 여름방학 기간에 좀더 많은 회원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겨울방학전에 유료화를 시도하겠다는 포석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에 유료화를 시작하는 업체의 경우에도 회원들의 이탈을 막고 신규 회원의 유치가 쉬워 여름방학은 게임업체들에게 성수기가 된다.

따라서 게임업체들에게 있어 여름방학은 게임의 성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때문에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며 회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름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이나 대학생들에게 있어 새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이벤트에 동참 여러 가지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학과 공부 등으로 인해 잠시 접었던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기쁨은 게이머들만이 느끼는 여름방학의 색다른 즐거움이다.

게임의 세계에 빠져 전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간접경험을 하는 것도 여름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추억. 본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는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좀 더 알차게 방학을 즐길 수 있도록 오픈베타와 유료화 등을 시행하는 게임들을 엄선했다.||■ 최고의 관심작 l www.lineage2.co.kr
온라인게임들 중 유일하게 개발전부터 화제를 몰고 왔던 게임 ‘리니지II’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국내에서 MMORPG게임 중 최고의 동시접속자를 자랑하는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후속작이라는 이유만으로 ‘리니지II’는 그동안 수많은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게임이었다.

‘리니지II’가 드디어 여름방학에 맞춰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된 ‘리니지II’의 오픈베타 시작부터 게임의 명성답게 수많은 게이머들이 몰리고 있다.

‘리니지II’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그래픽이다. 지금까지 다른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패키지 게임을 능가하는 화려하고 섬세한 그래픽은 게이머들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니지’보다 한단계 업데이트 된 게임성도 ‘리니지’에서 맛보지 못했던 즐거움을 줄 것이라는 평가다.

올해 최고의 관심을 받으며 게임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리니지II’는 여름방학을 맞는 게이머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쾌한 전투 '이목' ㅣ www.nageonline.com
‘엔에이지’는 2002년 9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현대배경의 풀3D 온라인 게임이다. 기존 판타지 풍의 게임이 주를 이루는 한국온라인게임사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신세대감각의 게임이라는 평과 함께 현재 대만,중국, 일본, 홍콩, 태국에 진출한 작품이다.

게임 특징으로는 격투 게임을 뛰어넘는 박력의 전투를 꼽을 수 있다. 기존의 지루하고 일반적인 전투를 180도 바꿔놓은 통쾌한 전투방식의 시스템을 채용.유저가 선택한 성장 방식에 따라 전혀다른 전투 스킬을 지닌 캐릭터로 성장하게 된다.

게임 캐릭터들은 3D 아바타로 개성 연출을 할 수 있다. ‘엔에이지’만의 특징으로 3D로 정교히 제작된 캐릭터를 유저의 성향대로 마음껏 치장하여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다. 게임 상에 등장하는 수천가지 아이템과 오토바이, 인라인, 스케이드 보드 등 이동수단은 당신을 특별한 유저로 만들어 준다.

또 만남의 결정체 ‘유니온’도 이색적이다. 커뮤니티 시스템 ‘유니온’은 수백명 단위의 단체를 구성하여 집단생활, 전투 등을 가능하게 해주어 외롭지 않은 게임세계를 여행할 수가 있다.||■ '퓨전 무협'으로 차별화 ㅣ www.unmu.co.kr
최근들어 온라인게임의 장르가 다변화되는 가운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인 무협을 소재로 한 게임 ‘운무’가 오는 29일 오픈베타를 실시한다.

SR코리아에서 2년동안 개발한 ‘운무’는 서양 판타지 요소를 접목시켜 퓨전게임을 표방하며 타 무협 온라인게임과의 차별화를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운무’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의 성별에 따라 아바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나만의 독특한 영웅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주인공 캐릭터는 성격이나 외모 측면에서 실제의 환경적 역사적 요인에 따른 개성을 지니고 있다.

수렵에 능하고 지혜가 많은 북방족(한국), 대륙의 주인으로 군림해왔던 중원족(중국), 섬나라 기질 을 갖고 있는 호전적인 남방족(일본) 등 크게 동양을 아우르고 있다. 또한 유저의 성별과 생일 등의 정보에 따라 띠별, 별자리별 차이가 주어지고 각각의 탄생석이 게임 내의 아이템으로서 아바타에게 다양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된다.

기존의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종족의 형상화는 각각의 매력적인 외모와 성격만큼 게임 내내 빛을 발하게 된다. 특히 ‘운무’에는 금기된 타 종족간의 사랑과 타 문화권 색목인과의 결혼 등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존재한다.||■ 친구와 즐기기 '적합' ㅣ www.wydonline.co.kr
조이임팩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위드’. 운명적 여신 우르드의 이름을 딴 ‘위드’인 만큼 다른 게임들보다 게임내에서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고 개척해 나가야 한다.

또한 ‘W.Y.D’의 동음이의어인 ‘With’의 의미가 함께, 같이란 의미이듯 동료들과 함께 운명을 개척한다라는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위드’는 타 온라인게임들에 비해 더욱 파티나 길드 시스템을 통한 협동플레이가 중요시한다는 특색을 갖고 있다. 따라서 ‘위드’는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게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드’의 또다른 특징은 사용하는 무기의 종류에 따라 액션과 사운드가 다르게 적용돼 보다 사실적인 액션감과 타격감을 느낄 수 있어 ‘위드’의 전투는 실제 전투와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사용하는 무기의 종류에 따라 액션과 사운드가 사실적으로 적용된다.

이와함께 ‘위드’는 단순한 레벨업 시스템만을 갖춘 온라인 게임들과는 달리 다양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퀘스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끊임없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방학이 되면 친구와 다소 멀어질 우려도 생기지만 ‘위드’ 게임을 즐기며 함께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어느새 친구와 더욱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이나믹한 '그래픽' ㅣ www.knight-online.net
‘나이트 온라인’은 엠게임과 노아시스템이 공동 개발한 3D 온라인 게임으로 외국의 게임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자연스러운 캐릭터의 동작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1인칭 백 뷰(Back View)에서 3인칭 쿼터뷰(Quarter View)까지 모두 가능한 온라인게임으로서, 국가간 전쟁을 기본 시스템으로 하는 중세 판타지 풍의 롤플레잉 온라인게임이다.

또 1인칭에서 3인칭까지 4가지 시점으로 자유로운 변환이 가능하고, 360도 카메라 이동, 줌인 줌아웃 기능 등을 비롯하여, 해와 달, 구름의 이동, 바람 등 기상변화의 자유로운 표현과 살아있는 사람이 움직이는 듯 자연스러운 캐릭터 동작 등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하는 등 지금까지의 국내 온라인게임과는 다른, 다이나믹한 풀 3D 온라인게임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이 부분이 올 여름방학에 시원한 하늘과 구름을 게임 속에서 바라보며 피서를 즐길 수 있다는 나이트 온라인만의 장점이다.

또, 나이트 온라인은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게임 내에 공성전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번 공성전에는 기사단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어 본격적인 공성전의 재미를 더하게 될 예정이라고 하니 여름방학을 겨냥한 새로운 재미가 기대된다.||■ 짜릿한 '손맛' l www.rylonline.com
NHN에서 퍼블리싱 하는 ‘릴 온라인’은 가마소프트에서 자체 제작한 3D엔진 크로스엠(CrossM)으로 구현된 액션성이 강한 판타지풍의 온라인 게임으로 지난 6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본격 액션 RPG다.

‘릴 온라인’(Risk Your Life)(이하 릴)은 카르테란트 대륙을 배경으로 휴먼족과 토착 종족인 아칸족의 영토전쟁을 벌이는 게임.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조작 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액션모드를 지원해 화려하고 실감나는 액션으로 게이머들의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릴’은 사실적인 전투효과를 강조하는 화려한 액션과 뛰어난 그래픽 등의 게임적 요소와 액션에 나타나는 다양한 스킬 효과로 액션에 대한 뛰어난 손맛을 느낄 수 있어 클로즈 베타테스트때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지난 6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릴’은 현재 동시접속자수 1만8천명을 기록하고 있고 상용화 후 2년까지 한게임 사이트에서만 독점 제공될 예정이다.||■ 코믹에 '포복졸도' ㅣ www.sealonline.co.kr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의 ‘씰 온라인’은 재미있고 코믹한 게임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사실 전투마저 코믹하다.
공격을 당하는 몬스터가 중얼거리는 방정맞은 멘트가 배꼽을 잡게 한다.

옆에 동료들에겐 ‘너희들 뭐하고 보고만 있어!’라는 말로 도움을 청하기도 하고, 죽은 몬스터는 아이템을 던져주면서 ‘좋은건께 챙겨’ 또는 맞을때는 ‘고마해라 마이뭇다’ ‘아야 왜 때려 엄마한테 이를꼬야’ 식으로 몬스터들의 멘트에는 사투리, 갖가지 패러디 멘트들이 준비돼 있다.

또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반전의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우워(WAR)라든지’ ‘난 전쟁이 싫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하기도 한다.

그 외 깜찍 발랄한 스킬들이 많다. 그냥 이불을 덮고 자는 ‘잠자기 스킬’, 자장가를 부르면 두 손을 모으고 음악 시간에서 배웠던 음자리표나 음표가 머리 위로 뿅뿅 올라가는 ‘자장가 스킬’, 광대라는 직업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위장술인 ‘죽은척하기 스킬’ 등이 있다. 직업마다 다른 캐릭터들의 코믹행동들 역시 재미를 준다.||■ 남녀노소 불문 '즐거운 한판' ㅣ www.MapleStory.com
위젯에서 2년여에 걸쳐 개발한 메이플스토리는 2D 사이드 스크롤 방식의 온라인 게임으로, 기존의 탑뷰, 쿼터뷰, 혹은 풀 3D 게임방식에 무료함을 느낀 게이머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선다.

2D 사이드 스크롤 방식은 원더보이, 메탈슬러그, 소닉 등 많은 싱글 플레이 게임등에서 사용되어 인기를 끌어 왔으나, 온라인 RPG에서 시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아바타 육성기능, 미니게임, 퀘스트 등을 추가해서 자칫 지겨워 질 수 있는 RPG의 단점을 보완했다.

기술적인 면 뿐 아니라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신선한 맵과 퀘스트, 귀여운 아이템 등을 보여줌으로써 기존 3D 온라인게임에 식상해 있던 많은 유저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바람을 몰아오고 있다.

산뜻한 그래픽과 사운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배경 설정, 게임과 메이플 커뮤니티에서 유저의 아바타를 다양한 아이템 등 색다른 게임의 재미를 선사하여 폭 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메이플스토리는 게이머들에게 메이플커뮤니티를 개설하여 게시판, 자료실 등을 제공해 보다 넓은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열어가고있다.||■ 4등신 캐릭터 '볼만' ㅣwww.nexon.com/asgard
‘아스가르드’는 어둠의 전설에 이어 선보이는 넥슨의 3D 온라인게임으로, DA 시리즈 중 그 두번째 작품이며 부제는 ‘다크에이지 Ⅵ’이다.

고대 게르만어로 신들이 사는 땅을 의미하는 아스가르드는 경험치 획득으로 올라가는 기존의 캐릭터 성장개념을 기반으로 한 기본 레벨 이외에 선악/명성/신앙 등 총 4가지의 레벨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획득 및 제작에 의한 다양한 아이템 구성에 가장 중점을 두고있다.

‘아스가르드’는 기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귀여운 4등신의 대형 캐릭터와 개성있는 몬스터로 전투시 타격감을 극대화했다. 정식서비스 이후 동시접속자 2만 명을 넘어서며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넥슨의 기대작이다.||■ 귀엽고 깜찍한 모습 '인기' ㅣ www.candybar.co.kr
캐주얼게임 포털사이트 캔디바에서 선보인 비행 액션 캐주얼 게임 ‘윙또(Wingtto)’는 비행 액션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노아, 베인, 드라코 등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윙또’는 캐릭터들이 바위나 기둥 같은 장애물을 피해 ‘플루’ 아이템을 모으며 최대한 멀리 비행하는 게임으로 마우스와 스페이스 바를 이용한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윙또는 플루스타라는 우주의 항성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윙또’의 게임 캐릭터는 3억년 동안이나 우주를 여행하고 있는 소행성 노아와 4살짜리 우주고래 ‘베인’, 우주 탐험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출한 아기용 ‘드라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세 주인공 모두 캔디바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또 단순한 조작법과는 달리, 각 캐릭터마다 공격무기, 장단점이 달라서 다른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윙또’에서는 회원의 캐릭터가 플레이를 하다가 죽게 되면 영화 주인공 캐스퍼처럼 생긴 몬스터로 변신해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방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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