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월 5일 출시된 게임은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면서 서브컬처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에버소울’은 일반 뽑기 기준으로 30연차에 최고 등급인 에픽 정령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타 게임 대비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하기에 캐릭터 수집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더 효율적으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캐릭터와 덱을 추천하고자 한다.
 

부동의 1티어 힐러 ‘캐서린’
초보자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캐릭터는 인간형 서포터 정령인 ‘캐서린’이다. ‘캐서린’은 정석적인 힐러 캐릭터로 아군에게 보호막을 걸거나 체력 회복을 담당한다.

특히 그의 얼티밋 스킬 ‘키리에’는 모든 아군의 체력을 공격력의 150%만큼 회복시키고 12초 동안 캐서린의 최대 체력 25%만큼을 흡수하는 보호막을 걸어주기 때문에 불리한 전황을 단박에 뒤집을 수 있다.
 

특히 ‘캐서린’은 스토리나 퀘스트 진행으로 얻을 수 없는 캐릭터기 때문에, 초반에 제공되는 선별 소환에서 리세마라(원하는 캐릭터를 뽑을 때까지 게임을 리셋하는 행위)를 통해 뽑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재다능 서포터 ‘탈리아’
다음으로 추천하는 캐릭터는 요정형 서포터 정령인 ‘탈리아’다. 앞서 언급한 ‘캐서린’이 정통 힐러에 가깝다면 ‘탈리아’는 힐링, 버프, 디버프까지 거는 만능형 서포터다.

‘탈리아’는 초당 아군 캐릭터의 체력을 조금씩 회복시키거나, 아군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상승시키는 스킬을 가졌다. 이외에도 적에게 대미지를 주고 명중률을 낮추는 디버프 스킬도 보유했다. 특히 ‘탈리아’의 얼티밋 스킬 ‘별님 오시는 날☆’은 적에게 광역 딜링을 가하고 모든 아군의 체력과 마나를 회복시켜 딜러로도 쏠쏠하게 활용 가능하다.
 

‘탈리아’는 상점에서 첫 유료 재화를 구매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별 소환이나 일반 소환에서 수집하지 못했다면 월정액 등 나에게 맞는 유료 상품을 구매하고 얻도록 하자. 

폭발적인 광역 딜러 ‘비비안’
마지막으로 추천하고픈 캐릭터는 요정형 캐스터 ‘비비안’이다. ‘비비안’은 메인 스토리에서 아군을 배신하고 적에게 붙은 악역으로 등장해 유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다.
 

‘비비안’의 장점은 압도적인 딜링 능력이다. 이에 더해 아군의 대미지를 상승시키는 버프도 걸어주기 때문에, 제한 시간 내에 전투에서 승리해야 하는 ‘에버소울’에서 중요도가 높은 캐릭터다.

무엇보다 ‘비비안’의 얼티밋 스킬 ‘만물을 파괴하는 거대한 폭풍’은 적 다수에게 엄청난 대미지를 입힐 수 있어 전략적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대세는 요정덱
기자는 현재 20종의 에픽 등급 정령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간형, 불사형, 야수형, 요정형으로 다양한 형태의 덱을 만들어봤다. 그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덱은 요정덱이다.
 

앞서 소개한 ‘탈리아’와 ‘비비안’이 전투에서 매우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두 캐릭터 외에 요정덱에 추천하는 캐릭터는 요정형 디펜더 ‘클로이’와 요정형 레인저 ‘미리암’이다. 일단 4명의 요정형을 덱에 넣을 경우 ‘동일 타입 4명’ 효과로 공격력과 체력에 20%의 버프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클로이’는 도발과 스턴으로 적의 대미지를 흡수하고, ‘미리암’은 단일 딜링이 강해 적 탱커를 무력화시킬 수 있어 덱의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캐서린’을 힐러로 채용하면 한결 수월하게 전투 콘텐츠를 풀어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