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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소울’, 구글플레이 매출 4위 ‘등극’ ... 적극적인 유저 소통이 ‘비결’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1.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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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아크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올랐다. 유저 친화적인 게임성 외에도 카카오게임즈의 발 빠른 소통과 대처가 흥행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출처=구글플레이 공식 홈페이지
출처=구글플레이 공식 홈페이지

‘에버소울’은 출시 이후 악재에 휘말렸음에도 이를 극복해냈다. 일례로 지난 1월 11일 새벽 1시경 한 트위치 스트리머 방송에서 게임의 내부 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약 2시간 만에 공식 카페를 통해 “내부에서 정보를 유출한 것인지 게임 클라이언트를 해킹하여 확인된 정보인지를 현재 확인 중에 있으며, 본 사건을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공지하며 재빠르게 대응했다.
 

출처=게임 공식 카페
출처=게임 공식 카페

사후 대처도 확실하게 진행됐다. 동일 오후 1시 카카오게임즈는 재차 공지를 통해 “해당 사건은 내부자의 정보 유출이 아니라 클라이언트 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정보 유출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2023년 1분기 업데이트 로드맵 영상을 업로드해, 유출됐던 미공개 정령과 길드 레이드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사죄의 의미로 10연차 뽑기를 할 수 있는 인게임 재화를 지급하기도 했다.
 

출처=게임 공식 카페
출처=게임 공식 카페

이외에도 회사 측은 게임의 버그를 악용한 유저들을 신속하게 제재해 호평을 듣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정 뽑기에 활용되는 하트를 영지에서 비정상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현상을 악용한 6개의 계정을 30일 동안 정지시키는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에 정상적으로 게임을 이용한 유저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출처=게임 공식 카페
출처=게임 공식 카페

유저 피드백에 대한 대응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개발사는 아르바이트를 진행한 정령들의 피로도를 회복할 수 있는 ‘정령 휴식’의 경우, 피로도 수치가 0이 아니어도 휴식시킬 수 있는 기능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레벨 동기화’ 슬롯에 배치된 정령을 제거했을 때 적용되는 쿨타임 24시간이 과도하게 길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수용해, 이를 4시간으로 줄이는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게임 공식 카페
출처=게임 공식 카페

한편, ‘에버소울’은 오는 1월 19일 첫 번째 신규 캐릭터 ‘지호’ 픽업과 신년 이벤트 ‘이상한 꿈결의 클로이’를 추가한다.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에버소울’이 다시 한 번 모바일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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