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는 유통 업체가 매장 내 선반 관리(shelf checking)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더욱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온라인 쇼핑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A·I 기술 및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선반 관리 A·I 도구를 전 세계 지역에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하고 이커머스 사이트 내 개인화 및 탐색 기능, 상품 추천 기능 업데이트 등 유통 업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다양한 A·I 혁신 기능을 상용화 버전(GA)으로 출시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새로운 선반 관리 A·I 솔루션은 진열된 상품의 가용성을 개선하고 실제 진열 현황에 대한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하며, 유통 업체가 재입고해야 하는 상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반 관리 A·I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비전(Vertex A·I Vision)을 기반으로 제품 인식, 태그 인식 등 두 가지 머신러닝 모델을 탑재하고 있다. 유통 업체는 선반 관리 A·I를 활용해 상품의 외형과 문자 특성만으로 모든 유형의 제품을 대량으로 식별하고, 해당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선반 관리 A·I는 수십억 개의 고유 엔티티(entity)로 구성된 구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여러 각도와 시점에서 촬영된 이미지 정보를 활용해 제품을 구별한다. 따라서 유통 업체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천장에 장착된 카메라부터 직원의 휴대폰, 매장 내 순찰 로봇이 촬영한 사진 등 다양한 유형의 이미지를 선반 관리 A·I에 활용할 수 있다.
선반 관리 A·I에 제공한 이미지와 데이터는 해당 유통 업체에 귀속되며, A·I 기술은 오직 제품과 가격표 식별에만 활용된다. 선반 관리 A·I는 전 세계 지역에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됐으며 수개월 내 상용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