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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성수기 여름방학을 잡아라! <2>

  • 이복현
  • 입력 2003.07.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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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휴가 가는 길에 모바일 게임 한 두개쯤 다운로드 받아 보는 건 어떨까? 혼자 게임을 즐기며 휴가길 짜증을 잊을 수도 있고 네트워크 게임으로 친구들과 대전을 하며 지루함을 날려버릴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날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4인용 네트워크 게임들도 속속 서비스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스톱 게임부터 스포츠게임, RPG게임, 예전에 오락실에 즐기던 게임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해져 골라 하는 재미까지 있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으며 휴가길에도 부담없이 즐길 만한 모바일 게임을 장르별로 알아보자.||■ Lets 장기(제작 :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
‘Lets 장기’는 컴퓨터가 아닌 실제 다른 이용자와 대전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게임이다.
또한 기존 장기 게임에 유무선 연동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보이(www.gameboy.co.kr)사이트를 통해 온라인간, 온라인과 핸드폰 사용자간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새로운 이동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에 자신의 말을 움직일 수 있고 포진법의 선택 및 승급 제도를 도입해 좀더 다양하고 실제와 가까운 장기 게임의 구현이 가능하다. 7월 24일까지 이용자들을 대상의 경품이벤트도 개최 중이다.

■ 애크노 에너자이저(제작 : 인터웨어)
귀여운 캐릭터 애크노가 블럭을 밀고, 벽을 폭파시키고 괴물을 피해서 파워캡슐을 게이트로 전송하고 탈출하는 퍼즐 게임이다. 짧은 시간에 한 스테이지를 완료할수록 고득점을 얻게 되며, 랭킹서버에 등록해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재미도 있다. 유명한 유스랩(USELAB)사의 동명의 플래쉬 게임을 모바일로 옮겨온 것이다.||■ Lets 맞고스톱(제작 :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
‘Let’s 맞고스톱’은 게임보이(www.gameboy.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즐길 수도 있고 온라인과 핸드폰간에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무선 연동 게임으로 온라인 고스톱의 재미를 핸드폰으로도 느낄 수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네트워크 게임으로 친구끼리 혹은 연인끼리 핸드폰으로도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맞고는 두명이서 즐기는 고스톱으로 규칙이나 점수 계산은 고스톱과 같으나 7점 이상 획득해야 이길 수 있다.

■ 포커 짱(제작 : 엣데이타)
패를 살짝 뒤집어 보는 스페셜 트릭과 초능력, 투시능력을 포함한 특수능력 등의 아이템을 게임 내에 제공해 포커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한 게임이다. 게임 중 화면 메뉴선택 만으로 게임을 간단히 즐길 수 있으며 포커의 패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다. 게임에 승리할 경우 각 캐릭터들의 성격에 맞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대사를 맛볼 수도 있다.||■ 대물낚시광(제작 : 모비온)
PC게임으로 150만장이상 팔렸던 타프시스템의 ‘대물낚시광3’를 모델로 만든 모바일게임이다. 전세계의 유명한 바다에서 낚시배를 운전하며 블루마린, 백상어등 낚시꾼들이 꿈꾸는 대물을 잡는 낚시 게임. 실시간 어군레이더와 텐션 게이지가 지원이 되고 각 지역마다 나타나는 물고기가 틀리고 핸드폰으로 진동되는 느낌 또한 색다르게 반응한다. 또 트레이닝 모드가 지원이 되어서 처음 게임을 하는 사용자에게 화면만 보면서 버튼을 누르면 낚시를 배울 수도 있다.

■ 수상스키레이싱(제작 : 소프트젠)
수상스키 레이싱은 수상스키를 타고 장애물을 피하며 주어진 시간 내에 정해진 코스를 통과해야 하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상하 좌우 키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점수 아이템, 점프대를 이용한 점프, 보너스 게임 등으로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붕어빵 타이쿤2(제작 : 컴투스)
붕어빵을 사러 오는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을 만족시켜 특급요리사라는 호칭을 얻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다. 붕어빵을 굽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거나 붕어빵이 타거나 손님을 화나게 하면 게이지가 점점 낮아진다. 반죽붓기, 굽기, 꺼내기의 3과정을 반복하는 것으로 게임을 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노릇노릇한 붕어빵, 틀 밑에서 타오르는 불꽃 등 생생한 입체감을 바탕으로 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 베네치아 대상인(제작 : 게임빌)
베네치아 대상인은 세계를 누비며 게임을 하는 무역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베네치아에서 시작해 무역을 통해 돈을 벌고 최종적으로는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거북선을 구입해 무적 함대를 갖추는 것이 게임 속 주인공의 목표이다. 정교한 전투 시스템과 16화음의 현장감 있는 사운드는 한층 더 게임에 몰입하게 한다.||■ 리니지 몬퀘스트(제작 : 엔씨소프트)
‘리니지 몬퀘스트’는 핸드폰에서 즐기는 육성 롤플레잉 게임이다. 리니지의 몬스터를 조작하여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얻으며, 획득한 아데나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 구입 및 게렝으로부터 마법을 배우는 등 드래곤으로 변해가는 몬스터의 아기자기한 변화를 즐길 수 있다. 또 성장시킨 몬스터의 랭킹을 타 이용자들과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랭킹에 따라 실제 리니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데나 지급 및 다양한 경품을 준다.

■ 바람의 나라(제작 : 엔소니)
‘바람의 나라’는 삼국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하는 동명의 만화가 김진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동명의 온라인 게임 또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긴박하게 진행되는 전투 시스템과 실시간 경험치 배분 시스템, 그리고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풀화면 소환 마법 등 모바일 환경을 최대한 이용한 RPG게임이다.||■ 로봇찌빠액숀점프(제작 : 엔타즈)
70, 80년대 인기 명랑 만화였던 로봇 찌빠를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방향감각이 고장 나 앞으로만 나아가는 로봇 찌빠를 점프시켜 팔팔이를 구출한다는 액션 점프 장르다. 만화의 귀여운 캐릭터들의 등장과 함께 하나의 버튼만 움직여 즐기는 원버튼 플레이 게임이어서 초보자들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깨미오 두더지(제작 : 그래텍)
‘깨미오 두더지’는 오락실에서 즐기던 게임을 모바일의 특성에 맞도록 개발한 다운로드형 게임이다. 빠른 스피드와 테마 저장기능, 무한 스테이지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귀여운 캐릭터들이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해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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