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는 2023학년도 ‘e스포츠학과’를 개설(계약학과 재교육형 석사)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북부 4년제 대학 최초로 신설되는 동양대 e스포츠학과에서는 e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대 e스포츠학과는 기존의 스포츠 분야 기초 소양 교육에 더하여, e스포츠 종목 게임들의 본질에 입각한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e스포츠학과의 교과과정은 e스포츠 분야에서의 관리(지도자 양성, 심판, 코칭), 기획, 개발, 마케팅, 경영 등을 망라하고 있으며, 졸업 후 e스포츠 및 게임, 영상, 실감미디어(VR, XR, 메타버스, 확장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양성될 전망이다.
이 대학의 공전영 교수(게임학부)는 “현재 4년제 e스포츠 관련 학과가 거의 없고 고등교육 과정에서도 e스포츠 산업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매우 적어, 인력양성 방안을 빠르게 대학이 앞장서 확보해야 한국 e스포츠 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양대학교의 e스포츠학과 석사과정은 10명을 모집하며, 학과 신설에 동참을 희망하는 e스포츠 기업/기관들은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