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디게임 개발자가 그래픽 디자이너 10명을 섭외한다. 일명 커미션 작업을 의뢰했는데 조건은 간단하다. 각자 상상하는 세계를 그림으로 그리고 그 안에 최대한 벌을 많이 그려달라고 의뢰한다. 그리고 이 개발자는 이를 숨은그림 찾기 게임으로 만든다.
이른바 벌찾기 게임 ‘나는 벌을 의뢰했다’가 오는 2월 17일 출시된다. 게임은 간단 명료하다. 총 10개 그림을 꼼꼼히 훑어 보면서 벌을 찾아내면 된다.
10개 그림안에는 총 1,500개가 넘는 벌들이 들어가 있다. 각기 다른 형태를 띈 벌들이 온갖 형태로 그림 안에 녹아들어가 있다.
특히 10명 아티스틀이 모두 성향이 다르며, 그림체와, 벌을 표현하는 방식 모두 달라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개발자는 이 벌들을 찾기 위해 그림을 확대해서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이를 모두 찾아내면 다음 단계로 진출하도록 준비했다.
동시에 무한대로 힌트를 제공해 벌을 찾지 못할 경우 힌트를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나는 벌을 의뢰했다’는 아무 생각 없이 뭔가에 몰입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일종의 힐링게임이다. 아티스트들의 기상천외한 벌숨기기 놀이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