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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2Q ‘TL’ 모멘텀 가동 '신작 공백 메운다!'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1.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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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올 2분기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출시가 가시화되면 주가 상승 여력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증권정보사이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2022년 4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매출 5,642억 원, 영업이익 784억 원 등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49%, 28.35%로 다소 떨어진 수치다. 상반기 매출을 견인했던 ‘리니지W’의 하향안정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작 부재와 특별상여금 지급, 야구단 관련 일회성 비용(계약금)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다소 부진한 분기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2년 연간 실적의 경우 매출 2조 5,863억 원, 영업이익 5,901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02%, 57.26%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리니지W’의 매출 온기 반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가운데, 기존작들의 견조한 흐름을 바탕으로 선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실상 회사는 1분기까지는 모멘텀 공백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대 신작 ‘TL’의 출시 시점이 2분기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 이전 시점까지는 기존작들의 선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만 올해 예정된 신작이 총 5종이며, ‘TL’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시장 관심과 기대감 형성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엔씨는 내달 11일, 12일 자사 판교 R&D 센터에서 ‘TL’ 관련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엔씨 최문영 PDMO(수석개발책임자)는 “TL 출시에 앞서 게임성을 검증하고 이용자분들의 궁금증을 직접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최종 테스트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테스트에서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상반기 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사실상 2분기 출시가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TL’이 예정대로 2분기에 나와 준다면, 1분기의 실적 공백기는 기다려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기존 모바일게임들의 매출 등락이 나타나겠지만, 한 단계 하향된 ‘리니지M’과 ‘리니지W’ 매출은 4분기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무엇보다 ‘리니지W’의 매출 하향 추세는 엔씨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 흐름 중 가장 견조한 수준으로, 1분기 말부터 신작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된다면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는 그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그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으며, 목표주가는 5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신작 공백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레벨을 유지하고, 신작 관련 본격적인 출시 모멘텀이 이제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확장에 의한 주가 상승 여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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