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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가 꼽은 새해 PC 콘솔 기대작 7선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1.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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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전문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업체 유니티가 자사 엔진으로 개발 중인 국내 게임 가운데 올해 주목할 만한 PC 및 콘솔 기대작을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잇따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해당 플랫폼에 론칭을 예정 중인 신작들이 즐비한 상황이다. 유니티는 이들 신작 가운데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고퀄리티 게임성을 자랑하는 국내 게임들을 소개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아카(AKA)] 게임스컴 2관왕 차지한 인디계 힐링 게임
지난해 12월 스팀과 닌텐도에 정식 출시된 ‘아카(AKA)’는 캐나다 밴쿠버의 인디 스튜디오 코스모 가토(Cosmo Gatto)가 개발한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은 전직 군인인 레서판다가 폐허가 된 세계를 재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채집과 제작을 통해 섬을 가꿀 수 있고, 미니 게임과 수영, 구름 관찰뿐만 아니라 단풍 섬, 야자수 섬, 대나무 섬, 야자 섬 등 특색 있는 섬들을 탐험할 수 있다. 특히 게임은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의 ‘인디 아레나 부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유니티 게임’과 ‘게임스컴 2022 인디 커뮤니티 초이스 어워드’에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넥슨이 선보이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블루홀을 탐사하며 해양 생물을 포획하는 어드벤처와 포획한 해양 생물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2D픽셀과 3D가 어우러진 독특한 그래픽으로 표현된 미려한 바다를 배경으로 200여 종의 실존 해양 생물들이 등장해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 올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재미를 더한다. 스팀 얼리 액세스로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크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스타를 통해 스위치 시연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조회수 142억 인기 웹툰의 색다른 변신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ARISE)’는 전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전투를 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정식 출시 빌드에서는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심도 있게 구현될 예정이다. 지난 ‘지스타 2022’에서는 웹툰 원작 I·P 기반의 ‘스토리 모드’와 게이트 보스 처치 시간을 놓고 경쟁하는 ‘타임어택 모드’, 주인공 성진우 외 다양한 헌터를 체험해볼 수 있는 ‘헌터 모드’ 등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늘섬] 캠퍼스 청춘들이 만들어낸 ‘깜짝’ 액션 게임 
MWU 코리아 어워드 시상식 가운데 처음으로 대학생 개발팀이 작업한 프로젝트가 게임 부문 최고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하늘섬’은 쿼터뷰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하늘섬에 불시착한 피노와 숲의 정령 푸리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우수한 그래픽 퀄리티와 높은 완성도가 특징이다. 지난해 개최된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2’ 및 ‘방구석 인디 게임쇼 2022’ 등에서도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독특한 게임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림포스의 하늘섬은 1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베이퍼 월드: 오버 더 마인드] SK텔레콤이 픽한 토종 인디게임 
‘베이퍼 월드: 오버 더 마인드(이하 베이퍼 월드)’는 인디 게임 개발사 얼라이브가 개발 중인 소울라이크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정신 질환자들의 내면세계를 배경으로 초현실적인 서사와 패링 액션 중심의 역동적인 전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MWU 코리아 어워드 2022에서도 몰입도 높은 서사와 완성도 높은 고난이도 액션 전투로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 PC/콘솔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베이퍼 월드는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2’, ‘버닝비버 2022’ 등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SK텔레콤과 퍼블리싱 계약까지 성사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닌자일섬] MWU 코리아 어워드서 ‘베스트 인디’ 차지
1인 개발자 아스테로이드제이가 개발한 ‘닌자일섬’은 사이버펑크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하이퍼 닌자 액션으로 ​SF 미래도시 속에서 음모에 휩싸인 탈주 닌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은 다채로운 공격과 닌자 스킬을 활용해 몰려드는 적들을 빠르게 물리치면 된다. 2021년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해왔으며, 이후 ‘지스타’를 비롯해 ‘2022 플레이엑스포’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서 많은 이용자들을 만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MWU 코리아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인디로 선정되며 게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턴 더 라인!] 계묘년 토끼해 맞춤 타이쿤 게임
‘턴 더 라인’은 지구에서 취업난을 겪다 달 공장에 취업한 성공한 토끼의 이야기를 그린 협동 타이쿤 게임이다. 지난해 4월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턴 더 라인!은 다양한 콘셉트로 디자인된 토끼 캐릭터와 간단한 게임 조작법 등으로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 텀블벅에서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목표치 300만 원의 545%를 초과 달성한 1,637만 원을 모금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턴 더 라인!’은 MWU 코리아 어워드에서 그래픽 요소 및 결과물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는 베스트 그래픽 부문에서 Top3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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