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캐주얼게임 ‘탕탕특공대’가 지난해 국내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설치한 게임으로 등극했다.
모바일 데이터분석 업체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2022년 월별 신규 설치 건수 게임 분야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게임은 9월과 10월에 각각 114만 건, 104만 건을 달성한 ‘탕탕특공대’로 나타났다. 두 달간, 총 218만 건에 이른다. 해당 게임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앱으로 조사됐다. ‘탕탕특공대’는 지난 8월 정식 출시된 이후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수가 300만 명에 육박했다.
이 게임은 ‘궁수의 전설’로 알려진 중국계 인디게임 개발사 하비의 후속작이다. ‘탕탕특공대’는 간편하면서도 단순한 방식의 슈팅 쾌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알려졌다.
‘탕탕특공대’에 이어 월별 신규 설치 건수에서 2위를 차지한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지난 3월 131만 건을 기록했다. 3위는 ‘디아블로 이모탈(6월, 100만 건)’, 4위는 ‘니케:승리의 여신(11월,92만 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별 신규 설치 건수를 종합적으로 봤을 때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앱은 ‘싸이월드’로 확인됐다. 싸이월드는 4월, 5월 각각 287만 건, 174만 건으로 총 451만 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