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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 진영 선택 정보 전달 오류 ‘항의’ ... LCK 운영 논란 ‘도마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2.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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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 열린 kt 롤스터(이하 kt)와 브리온의 경기에서 브리온이 리그 운영 문제로 인해 주최 측에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출처=브리온 공식 SNS
출처=브리온 공식 SNS

브리온은 1세트 시작 직후 공식 SNS를 통해 경기 3일 전 kt가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고 전달받았으나, 현장에 도착한 이후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일 경기 시작 40분 전 해당 사실을 확인한 브리온은 향후 스케쥴 상 경기 일정을 미루는 것이 불가능하여 잘못 전달된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팀들이 1세트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장 많은 공을 들인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진영 정보 전달 오류는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와 팀뿐만 아니라 응원하는 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상실감을 끼칠 수 있어 재발 방지가 시급한 사안이다.

브리온은 내부적인 논의가 끝까지 마무리되기 전에 방송이 시작됐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실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추후 서면을 통해 정식으로 오늘 일어난 상황에 대해 항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리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서면을 통한 공식 항의 이후 게임단 입장에 변화가 있다면 추가적으로 공지할 것”이라 밝혔다.
 

출처=LCK 공식 SNS
출처=LCK 공식 SNS

한편, LCK 측은 해당 실수가 리그 사무국의 명백한 잘못임을 인정했다. LCK는 진영 선택 정보 전달 오류에 대해 브리온 측에 사과의 말을 전하며, 진영 선택을 비롯해 리그와 각 팀에게 전달되는 주요 정보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점검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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