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더벤처스, 구독형 게이밍 플랫폼 ‘체프’에 투자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2.07 16:4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구독 기반 글로벌 게이밍 플랫폼 ‘체프게임즈’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필로소피아벤처스의 리드로 공동투자를 진행했다.  
현 게임 시장은 극소수의 대형 개발사 게임이 업계 매출 상당을 독점하는 롱테일 문제를 겪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출시되는 연간 PC게임 중 96%는 인디게임 장르지만, 매출 비중은 전체 시장의 28%에 그친다. 이는 PC게임은 결제 전 게임 체험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가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나 이전의 경험이 있는 게임을 구매하는 경향이 짙은 것에 기인한다. 결국 유명 I·P가 없는 중소 개발사의 게임들은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해 사용자를 확보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체프게임즈’는 단건 구매 및 설치 방식이 아닌 구독형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게임 구매에 대한 장벽을 없애 게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디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클라우드 게이밍 솔루션을 통해 모든 게임을 완전 무설치 방식으로 브라우저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중이며, 사용자들이 게임을 단건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체프게임즈는 인디게임 및 하이퍼캐주얼 장르를 중심으로 매월 신규 게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1,000가지 이상의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체프게임즈는 게임 이용 시간을 기반으로 개발사와 수익을 공유 방식을 통해 다양한 인디게임 콘텐츠를 유입시키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개발사가 게임의 퀄리티 향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용자는 고품질의 다양한 게임을 경험할 수 있어, 상호 윈-윈의 선순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